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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지수 Dec 01. 2020

스웨덴 “백신 나와도 코로나 사라지지 않는다"


1 입력 2020-12-01 09:03수정 2020-12-01 10:00


스웨덴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출시되더라도 내년까진 그 유행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웨덴 정부 위기조정관 엘리사벳 백트만은 30일(현지시간) 보도된 스웨덴 최대 일간 다겐스뉘헤테르(DN)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백신을 맞는다고 해서 전염병은 사라지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 스웨덴 정부는 “이미 내후년(2022년) 봄까지의 코로나19 대응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DN이 전했다.

      DN이 입수한 코로나19 대응 계획 문건에 따르면 스웨덴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이 계속될 경우 Δ가계·기업의 파산 Δ실업률 증가 Δ차별 심화, 나아가 Δ국방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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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스웨덴 정부는 각 지역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억제하기 위해 검역 조치를 강화하고, 특히 식당·상점 등의 영업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법안’을 내년 여름까지 제정한다는 방침.



세계최고 복지국가로 불려온 스웨덴은 그동안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국민들의 ‘집단면역’(집단 구성원 대부분이 특정 전염병에 대한 면역을 획득하면 전염병 확산이 느려지면서 면역이 없는 사람도 사실상 전염병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추구해왔으나 사실상 실패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스웨덴 정부가 이른바 코로나19 법안을 마련하기로 한 것도 이 같은 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통계 웹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스웨덴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1월29일 현재 24만3129명으로 이달 들어서만 11만1100명 늘었고, 사망자는 78명 증가한 6681명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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