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한 해를 보내며
올해 코로나가 찾아와
뉴욕이 잠들어 버려 무척이나 슬펐는데
서부에서 일하는 딸이 재택근무를 하니
뉴욕에 와서 일하고
엄마랑 함께
보내며
추억을 쌓았던 카페와 레스토랑과 북카페...
보스턴 여행 경비를 비롯
모든 경비는 딸이 지출했다.
두 자녀 대학 졸업할 때까지
커피 한 잔 사 먹지 않다
친정아버지 돌아가신 후
생각이 변해
아들과 함께 뉴욕 레스토랑 위크 축제가 열리면
식사를 하곤 했지만
늘 맨해튼에 가면
북 카페에서 사 먹는 커피 한 잔도 내겐 호사였다.
며칠 전
뉴욕 식당 실내 영업이 금지되니
카페와 레스토랑에서 보낸 시간들이
꿈같은 순간이었다.
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