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31일 밤
타임 스퀘어에서 열리는 2020년 새해 이브 행사에서
카운트 다운에 들어가며
2020 사인과 함께
Happy New Year!라고 외치며
관중들은 키스와 포옹을 하고
뉴욕시장 부부도 춤을 췄는데
올해 코로나가 찾아올 줄 아무도(혹시 알고 있는 분도 있을지 몰라?) 몰랐지.
아...
평소 늘 복잡하던 타임 스퀘어와 브로드웨이 극장가는
코로나로 조용조용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뿐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고
하지에는 요가 강습도
매년 9월 중순이 지나면
메트 오페라 갈라도 대형 스크린으로 관람할 수 있고
매년 여름에는 재즈 등 다양한 무료 공연을 감상할 수 있어
자주 찾아가곤 했는데
올해는 모든 공연이 취소되고
그 복잡하던 타임 스퀘어 지하철역도
텅텅 비어있었지.
세계의 역사를
뉴욕의 역사를 바꾼
코로나는 언제 끝날까
슬픈 한 해도 서서히 막을 내리고 있다.
뉴욕 시장 부부 타임 스퀘어 볼 드롭 행사에서 춤을 추는 장면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