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이탈리아, 코로나 여파로 일자리 44만개 사라져

by 김지수

김민정 기자(atcenjin@naver.com)


등록일:2021-02-02 10:48:56


▲지난해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여파로 40만개가 넘는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출처 연합뉴스)


지난해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여파로 40만개가 넘는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통계청(ISTAT)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해 2월 이후 총 42만6천여 개 일자리가 없어졌다. 지난 1월에만 10만1천개의 일자리가 증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자리가 사라지면서 가장 큰 피해를 본 건 여성들이었다. 지난해 사라진 44만4천여 개 일자리 가운데 여성들의 일자리가 31만2천여 개로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달의 경우 10만1천개 중 9만9천개가 여성들의 일자리였다.

이처럼 남성에 비해 여성들의 실직이 심각한 이유는 많은 여성들이 관광·요식업 등 고용 안정성이 떨어지는 직종에 종사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탈리아는 코로나19로 인한 고강도 봉쇄 조치로 요식·숙박업 등을 포함한 관광산업이 직격탄을 맞았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작년 이탈리아 경제가 9.2%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저작권자(c)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http://www.goodnews1.com/news/news_view.asp?seq=108052http://www.goodnews1.com/news/news_view.asp?seq=108052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코로나 변이 퍼지는 이탈리아, 3차 유행 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