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에서 육아용품 가격이 유난히 싼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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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로의 시선과 직업적 시선이 섞이는 지점에서 항상 재미있는 기고글이 나오네요 :)  

1. 육아 과정에서 당근마켓을 많이 이용한다는 이야기는 익히 들어보셨을 겁니다. 특히 사용 기간이 짧고 필수적인 제품들은 당근마켓을 활용할 수밖에 없는데요. 그렇다면 육아용품의 당근마켓 가격은 얼마나 저렴할까요?

2. '쏘서'라는 제품이 있습니다. 쏘서는 아기가 걸음마를 하기 전에 다리 힘을 키우기 위해서 보행기처럼 타고 노는 제품인데요. 쏘서 제품 중 하나인 엔픽스 액트360의 판매가는 네이버에서 확인해 보면 정가가 10만원 선으로 보입니다. 개중에 14만원대가 있으니 아마도 최초 정가는 14만원대일 것으로 보이죠.

3. 그러면 당근마켓에서 상품을 한번 찾아볼까요? 당근마켓에서는 3만-5만5000원 선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가격은 당연히 최초에 다른 사람들이 올린 가격을 바탕으로 정해지는 것이죠.

4. 통상적으로 개봉만 되어도 판매가가 많이 내려간다는 것을 감안해도 굉장히 큰 폭으로 가격이 내려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금액대가 나온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5. 육아용품을 중고로 판매하는 사용자들 중 애초에 정가와는 다른 가격으로 구매한 사람들이 많이 존재하기 때문인데요. 바로 육아용품 시장의 주요한 판매채널인 '핫딜'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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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에서 육아용품 가격이 유난히 싼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