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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덕트매니저와 개발자간의 협업 방식은?

도그냥에게 물어봐

by 도그냥


이 질문은 1998년에 최초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시작되어,
지금도 여전히 답을 찾지 못한 채 세대를 거듭해 전해지고 있습니다


화성에서 온 개발자, 금성에서 온 기획자라든가 문과에서 온 기획자, 이과에서 온 개발자.. 누군가는 심지어 개발 통역사라고 할 정도로 프로덕트매니저와 개발자와의 협업은 아마도 개발자라는 직업이 생겨난 이후로 계속해서 누군가가 해온 질문일거에요. 제가 2016년부터 브런치를 해왔는데 그 때에도 가장 사람들이 궁금해한 질문은 개발을 얼마나 배워야 하는지와 개발자와 어떻게 소통할지에 대한 질문이었죠. 사람들이 그러잖아요. 프로덕트매니저는 사실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제일 중요하다고요.


맞아요. 프로덕트매니저의 가장 중요한 3가지 일은 프로덕트의 형태를 정하고, 그 정한 내용이 만들어지도록 프로젝트를 진행해서 완성 시키고, 그리고 그 과정의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생각에 대한 갭을 줄이는 싱크를 하는 거에요.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사람은 단연코 개발자겠죠. 그리고 최종적인 모습을 보는 것을 좋아하는 프로덕트매니저와 그 구조적인 부부에서 검은 바탕의 흰 글씨를 보면서 일하는 개발자 사이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서는 많은 방법들이 고안됐었어요.


물론 협업에는 정답이라는게 없죠. 회사마다 차이나는 미묘한 갑을관계의 정치적 문제까지 포함하면 이 협업 문제는 정말이지 정리하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아요. 그럼에도 스타일이라는 것들은 고전적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 같아요. 폭포수냐 애자일이냐 이런 고리타분한 이야기는 현실에서의 다양성 때문에 의미도 없는 이야기일 뿐이고, 사람들은 어차피 자신의 첫직장에서 익힌 일하는 방식이나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방식이 혼합되어 있기 때문에 협업의 조합은 무궁무진해요.


그래서 협업방법의 종류는, 선택지가 아니라 조합이라고 생각해요.


협업방법의 종류 = PM 스타일 X 개발자의 스타일 X 회사 분위기


종류를 나누기 보다, 각 항목에 들어가는 스타일들을 정리해볼께요.


프로덕트매니저로서 기획자 스타일 중 협업스타일을 정리해봤어요. 맷르메이의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기술>에 나오는 나쁜 PM의 유형 + 제가 생각하는 좋은 협업의 유형을 섞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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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에서 일하는 서비스기획자,PM. PO 여러가지로 불리며 엄마이자 아내이기도 합니다. 거창한 방법론이 아닌, 현실에서 일하고 생각하고 살아가는 모습을 말과 글로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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