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 우아한 파티, 화이트 와인, 샤블리
샤블리(Chablis)
라이터 부싯돌 향, 배와 풋사과 맛 그리고 상큼한 산미의 훌륭한 조화
Chablis 부르고뉴 북부에 위치한 샤블리는 드라이한 화이트 와인으로 유명합니다. 샤블리 와인의 특징은 부싯돌 향이 느껴지는 풍부한 미네랄 향과 강한 산미로 어패류와 매우 잘 어울립니다. 샤블리 지역의 토양은 수억만 년 전 쥐라기 시대에 형성된 석회질과 굴 껍데기가 퇴적되어 이루어졌는데 그 때문인지 샤블리의 화이트 와인은 특히 굴과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샤블리뿐만 아니라 샤르도네로 만든 화이트 와인은 해산물과 잘 어울리는데요. 주의하셔야 할 점은 오크통 숙성을 통해 버터향과 오크향이 더해진 와인의 경우 오히려 굴의 비린 맛을 더 강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가급적 오크통 숙성을 거치지 않은 화이트 와인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오크통 숙성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우실 때에는 가급적 최근 빈티지의 화이트 와인을 고르시면 됩니다.
샤블리 와인 등급
■ 샤블리 그랑크뤼(Chablis Grands Crus) : 최고 등급으로 장기 숙성 가능하며 다음 7개 밭에서 생산됩니다.
블랑쇼(Blanchots), 부그로(Bougros), 레 끌로(Les Clos), 그르누이(Grenouilles), 레 프레즈(Les Preuses), 보데지르(Vaudesir), 발무르(Valmur) *라벨에 ‘Chablis Grand Cru’라고 쓰여 있으며 위의 7개 밭 중 생산된 밭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 샤블리 프르미에 크뤼(Chablis Premier Cru) : 그랑크뤼보다 한 단계 낮은 등급으로 40개의 밭에서 생산됩니다. *라벨에 ‘Chablis 1er Cru’라고 쓰여있습니다.
■ 샤블리(Chablis) : 일반적으로 샤블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 *라벨에 ‘샤블리’라고만 쓰여 있으며 생산자 명도 함께 표시되어 있습니다.
■ 쁘띠 샤블리(Petit Chablis) : 샤블리 지역의 가장 낮은 등급. 생산량이 적어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라벨에 ‘Petit Chablis’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