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명 와인 region 시리즈 - 프랑스
평소에 즐겨마셨던 와인이 생산된 산지나 궁금했던 와인 지역들,
앞으로 소개될 세계 유명 와인 region 시리즈에서 만나보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최고의 와인 생산국이라 할 수 있는 프랑스,
그중에서도 레드 와인의 메카, 보르도 Bordeaux, 를 소개합니다.
아래 보르도 지도를 보면, 도르도뉴 Dordogne 와 가론 Garonne 이라는 두 강 지류가 만나 대서양을 향하는 지롱드 Gironde 라는 큰 강을 이루게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흔히 "보르도"라고 말할 때 보르도는, 바로 이 강들 유역을 따라 발달된 방대한 규모의 전체 와인 산지를 통틀어 말하는것으로, 파리의 남서쪽에 위치하며 차로는 파리에서 5-6 시간의 거리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우선,
이 전체 보르도 region 의 가운데 부분에 위치하고 있는, "보르도" 라는 시 City of Bordeaux 를 먼저 둘러봅니다.
보르도 시 City of Bordeaux
보르도 시는, 가론 강에 면해 있습니다. 지도 중간쯤에 공항을 나타내는 심볼과 함께 표시된 지역이 바로 보르도 시이며, 메리냑 Merignac 공항이 이 보르도 전체 산지의 관문으로, 보르도 시에서 남쪽으로 40여분 운전 거리에 위치하는, 생각보다는 그리 크지않은 겸손(?)한 크기의 공항입니다.
유럽 많은 국가들이 그렇듯 보르도 시 또한 차로 들어갈 수 없는 구간들이 많으니 보르도 시 안으로 운전해서 들어간다면, 주변 어딘가 파킹 건물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다니거나 시내 트램을 타고 다니며 감상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시의 중심부에는 유네스코에서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한 건물들을 찾아볼 수 있는데, 주요 돌아볼 곳들은,
Place de la Bourse/Place Royale (The Royal square)
Miroir des Quais (The Water mirror)
Pont de Pierre (Pierre Bridge)
Grand Théâtre de Bordeaux (Grand Theater)
Cathedrale Saint-Andre (St. Andre Cathedral)
Église catholique Saint-Eloi
La Cité du Vin
등이 있습니다.
저녁 무렵에 도착한 보르도 시.
차를 가져갔던 관계로 주변에 파킹부터하고 시내 안쪽으로.
도시 곳곳 레스토랑과 비스트로 테이블들은 어느새 가득차고.
어느 곳이나 그렇지만 특히 서부 유럽 국가들에서 보는 이 야외카페 풍경은 언제봐도 기분이 참 좋은.
작은 카페에서 와인과 함께 저녁을 먹고 Water Mirror 가 있는 Place de la Bourse/Place Royale 쪽으로.
고풍스런 건물과 빛, 그리고 그 모습을 그대로 거울처럼 비추어내는 물의 조화.
더할수 없이 아름다왔던.
뒤로 돌아서면 유유히 흐르는 가론 Garonne 강, 오른쪽으로 보이는 피에르 다리 Pont de Pierre,
그리고 여기저기 앉아 작은 공연들을 구경하거나 그저 풍경을 즐기고 이 순간의 여유로움을 누리고있는 사람들
물이 빠지기 시작하면서 아름다운 건물의 모습도 점점 스러지고.
이제 보르도 지역의 대표 와인산지이자 숙소가 있는 포이약 Pauillac 을 향해 출발.
to be continued...
작가 Jamie:
미국 플로리스트 협회(AIFD) member,
AIFD Certified floral design judge/evaluator,
&
와인 전문가
WSET® Advanced Certified,
Italian wine specialist(IWP),
American wine specialist(A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