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면, 비로소 나만의 오아시스를 찾게될겁니다
최근 주변 지인들 또는 친구들이 나이 듬에 아쉬워하고 시간이 빨리 지나는걸 실감한다고 한탄스런 얘기를 자주 듣게 됩니다. 그런데 나만 이상한건지 나는 지금의 내가 좋아요~~
어른인줄도 모른채 살아왔던 지금의 인생이 또는 삶이 매일 상황에 따른 갈등과 선택의 연속이었는데 나름의 최선을 다한 내 모습이 제법 대견해 보이기도 합니다.
오전에 지인이 카톡으로 50인생을 잠시 멈춰 뒤돌아보니 부분적으로 불편했지만 전체적으로 행복했습니다.
시간의 모래밭에서 오아시스같은 사람들을 만나 일상을 잘 버텨냈다는 글을 읽고 잠깐이지만 누군가가 있어 내가 행복했던건지 그냥 내가 열심히 살아와서 행복했던건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갈망하다 보면
사막 끝 어딘가에
숨겨진 오아시스를 만나게 되리라.
하지만 먼저,
내 안의 샘을 찾아야 하네.
나를 사랑하고, 나를 안아줄 때
거친 바람도 따스한 숨결이 되고
고독마저 나를 채우는 시간이 되니.
인생이란 그런 것.
젊음이 지나감을 아쉬워하기보다
나를 깊이 알아갈수록
더 단단한 쉼터가 만들어지고
그 안에서 사람을 만나게 되리라.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나를 더 품어줄수록
길 위에서 마주하게 될 거야.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는
진짜 인연, 진짜 행복을.
그때는 알게 되리라.
메마른 모래도, 거센 바람도
결국 나를 위한 길이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