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물론 시작할 수 있답니다. 여기 50이 넘은 나이에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신현용 씨의 이야기가 있어요 . 그는 캠핑카를 타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인터넷 생방송을 시작했답니다 . 지난달 19일부터 시작된 이 도전은 많은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주었죠. 가을의 끝자락을 따라 달리는 그의 여정에는 꿈과 희망이 담겨 있어요 .
영화에서나 볼 법한 캠핑카가 그의 방송국이랍니다 . 그는 이 캠핑카 안에서 자신만의 방송을 만들어가고 있어요. 새로운 시작은 언제나 설레는 일 같아요. 나이와 상관없이 말이죠. 그의 도전은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까요?
캠핑카에서의 방송은 정말 특별하답니다. 신현용 씨는 방송 장비 연결부터 모든 것을 혼자 준비해요 . 방송 시간이 다가올수록 그의 손길이 바빠지죠. 정읍 휴게소에서의 현장 생방송은 사람들에게 아직 낯선 풍경이었어요 . 지나가는 사람들이 무엇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았죠 .
그래도 그는 굴하지 않고 방송을 이어갔답니다. 보기와 현장 생방송을 시작한 지 18일째 되던 날, 그는 정읍 휴게소에서 방송을 준비했어요 . 이곳은 도전365 현장 생방송의 현장이랍니다 . 잠시 후에 다시 뵙겠다며 방송을 잠시 마무리했죠 .
심현용 씨가 현장 생방송을 고집하는 이유가 궁금하시죠? 그는 2년 동안 40대, 50대를 위한 인터넷 방송에서 사이버 자키로 활동해왔어요 . 그가 이렇게 사람들이 많은 현장에서 방송을 하는 것은 중년들이 인터넷 방송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게 하려는 의도 때문이랍니다 .
그는 중년들이 인터넷 세상과 더 가까워지기를 바랐어요 . 그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인터넷 방송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거죠. 현장에서 직접 방송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나도 해볼 수 있겠는데?'라는 생각을 심어주고 싶었을 거예요. 그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부분이죠.
인터넷 방송을 통해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답니다. 처음 인터넷 방송을 접해본다는 중년 부부도 그의 방송에 참여했어요 . 남편분은 벌써 인터넷 방송에 익숙해진 것 같았지만, 아내분은 아직 멀쩡해 보였답니다 . 심현용 씨는 이렇게 인터넷을 잘 모르는 중년들을 인터넷 안으로 이끌기 위해 이 일을 시작했어요 .
그의 생방송 게시판에는 애청자들이 보내는 인사글이 끊이지 않았어요 . 전국 각지에서 보내준 격려 덕분에 중년 부부는 인터넷을 쉽게 배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죠 . 30대 젊은 부부도 휴게소에 들렀다가 그의 방송에 참여했어요 . 인터넷 음악 방송에 익숙한 젊은 부부에게도 50대 사이버 자키가 진행하는 현장 생방송은 처음 경험해보는 색다른 일이었답니다 . 인터넷이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사이버 공간이 이렇게 사람들을 이어주는 끈이 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죠 .
신현용 씨는 사실 20년 경력의 베테랑 레크레이션 강사랍니다 . 보이스컵 전문 훈련 강사이기도 해서 이 분야에서는 꽤 이름이 알려져 있었어요 . 물 만난 고기처럼 관중들을 사로잡는 그였죠 . 그런데 이런 그가 인터넷 방송을 시작한 것은 돈이 많거나 시간이 많아서가 아니었어요 .
20년 동안 레크레이션 강사로 일하면서 수많은 만남을 가졌던 그에게 인터넷을 통한 새로운 만남은 또 다른 활력이 되었답니다 . 인터넷의 바다에서 이루어진 수많은 만남들이 그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주었어요 .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는 그에게 인터넷 방송은 새로운 소통 창구가 된 것이죠.
그에게는 아픈 과거도 있었어요. imf 때 사업에 실패하면서 모든 것을 잃고 자신감마저 잃어버렸답니다 . 세상 밖으로 나갈 용기가 나질 않았죠 . 왠지 모르게 초라한 느낌도 들었다고 해요 . 40대, 50대가 갑자기 환경 변화에 적응해야 하는 시점이 힘들었다고 고백했어요 .
하지만 그는 강인했던 예전의 모습을 되찾고 싶었어요 . 그의 가족들도 그가 힘든 생활을 시작한 이유 중 하나였답니다 . 쉰의 나이에 시작한 인터넷 방송 도전은 잃어버린 자신감을 찾아가는 긴 여정의 시작이기도 했어요 . 새로운 도전을 통해 과거의 아픔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되찾으려 노력하는 그의 모습이 인상적이죠.
신현용 씨의 인터넷 생방송은 무려 365일간의 대장정으로 계획되었답니다 . 이 긴 여정은 단순히 방송을 하는 것을 넘어선 의미가 있어요. 그것은 방송을 듣는 애청자들과의 약속이자, 바로 자신과의 약속이랍니다 .
매일매일 꾸준히 방송하며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자신에게도 약속을 지키는 과정을 통해 그는 더욱 단단해지고 있어요. 혼자 지낼수록 깔끔해야 된다는 생각에 정리정돈하는 습관도 생겼죠 . 사람들 앞에 나서 방송하다 보니 외모에도 신경 쓰게 되었고요 . 이 모든 것이 365일 대장정이라는 약속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변화랍니다.
네, 쉰 살의 청년 심현용 씨의 도전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답니다 . 그는 한 장소에서 두 번 이상 방송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정했어요 .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과 삶의 현장을 인터넷 방송으로 전해주기 위해서죠 . 대전에서는 그의 팬들이 찾아와 인터넷 방송에 참여하기도 했어요 . 인터넷상으로만 이야기 나누다가 얼굴을 직접 본 것은 처음이었죠 .
인터넷 방송에 참여하는 40대, 50대들이 조금씩 늘어나는 것을 볼 때면 그는 마음이 뿌듯해진다고 해요 . 그의 도전은 단순히 개인적인 목표를 넘어, 중년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답니다. 쉰 살의 나이에도 열정적으로 도전하는 그의 모습에서 우리는 큰 용기와 희망을 얻게 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