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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닝의 끝은 순정, 콘텐츠 마케팅의 시대가 온다

마케팅을 멈추자, 매출이 올랐다

by 김원더

2011년, 미국 최대 쇼핑 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는 뉴욕타임스 한 면을 통째로 빌려 이상한 광고를 냅니다.

자신들의 베스트셀러 재킷 사진과 함께,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문장이 적혀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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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Buy This Jacket.
이 재킷을 사지 마세요.


“필요하지 않으면 사지 마세요.

가진 옷을 최대한 오래 입고, 낡으면 수선해서 입으세요.”


새 옷을 사는 대신 지금 가진 옷을 더 오래 쓰라는,

환경을 위해 소비를 줄이자는 외침이었습니다.

기업의 자본주의 논리에 정면으로 맞서는 메시지였죠.


결과는 어땠을까요?

역설적이게도 그해 파타고니아의 매출은 30% 가까이 급증했고,

이후 ‘환경 보호’의 대명사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단순한 의류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삶’이라는 철학에 지갑을 열었던 겁니다.


쉽게 소비되고 쉽게 버려지는 패스트 패션의 시대에

중요한 화두를 던진 파타고니아.


저는 이 사례가

비단 패션에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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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쏟아지고, 매일 버려지는 것들


AI가 1초에 100개씩 글을 찍어내는 시대.

콘텐츠 시장은 거대한 자동화 공장이 되었습니다.

키워드 몇 개만 넣으면, 1분 만에 그럴듯한 글 수십 개가 쏟아져 나오죠.


하지만 우리는 본능적으로 느낍니다.

알맹이 없이 그저 찍어내는 데 급급한 글에는 '영혼'이 없다는 사실을요.


클릭만 유도하는 자극적 제목, 내용 없는 낚시성 콘텐츠,

AI로 도배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사람들은 이미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이미 어제 읽은 블로그 글 제목이 뭐였는지,

지난주에 저장한 포스트가 무엇이었는지 기억하지 못합니다.


한철 입고 버려지는 옷처럼,

콘텐츠도 한 번 읽고 버려지는 게 당연한 운명일까요?


파타고니아가 한 벌의 재킷에 영혼을 불어넣듯

우리도 하나의 콘텐츠에 생명을 불어넣을 순 없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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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이기는 글의 비밀


하루에 3억 개가 넘는 콘텐츠가 쏟아집니다.

그 속에서 당신의 글이 살아남을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아마 로또 당첨 확률보다 낮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년 전 세스 고딘의 블로그는 여전히 공유됩니다.

20년 전 스티브 잡스의 스탠포드 연설은 아직도 울림을 줍니다.

2000년 전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은 지금도 서점에 놓여있죠.


비결이 무엇일까요?


그들은 바로 순간의 트렌드가 아닌,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본질’을 말했기 때문입니다.


조금 서툴러도 사람 냄새가 나는 문장,

실패와 성공 경험이 고스란히 깃든 이야기,

눈앞의 이익보다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진정성.


이런 것들은 유행처럼 사라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그 깊이를 더해갑니다.


세스 고딘의 글이, 스티브잡스의 연설이, 파타고니아의 철학이

시간을 이기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그들은 콘텐츠를 '소비'가 아닌

'축적'의 대상으로 바라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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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지금, 무엇을 팔고 있습니까?


이제 우리는 ‘무엇을 파는가(What)’를 넘어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하는가(Value)’를 깊이 자문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애플이 아이폰이라는 기계가 아닌 ‘세상을 바꾸는 혁신’을 팔았을 때,

나이키가 운동화가 아닌 ‘승리를 향한 도전 정신’을 팔았을 때,

세상은 그들에게 열광했습니다.


당신의 비즈니스 또한 다르지 않습니다.

변호사는 법률 자문이 아닌 ‘두 발 뻗고 잘 수 있는 평온한 밤’을,

의사는 진료 행위가 아닌 ‘사랑하는 이와 함께할 앞으로의 희망’을 파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많은 이들이 여전히 스펙을 나열하고, 장점을 설명하며, 가격을 내세웁니다.

영혼 없는 글에 영혼 없는 반응이 돌아오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당신은 지금, 고객에게 어떤 가치로 다가가고 있나요?

당신의 비즈니스가 세상에 존재하는 진짜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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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성장하고 싶은 욕망.

안정을 추구하는 욕망.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은 욕망.


시간이 지나도 인간의 궁극적인 욕망은 변하지 않고,

비즈니스 또한 이 욕망을 향한다는 점에서 그 본질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올해의 마케팅 트렌드’는 금세 사라집니다.

하지만 ‘매출 100억 달성 후 알게된, 소비자의 진짜 구매 심리’는 10년 후에도 유효합니다.


‘이번 달 핫한 SNS 마케팅 툴’은 다음 달이면 잊혀집니다.

하지만 ‘3년간 글을 쓰며 깨달은 진짜 팬을 만드는 방법’은 시간을 초월한 가치를 줍니다.


결국 유행처럼 반짝이고 사라지는 글이 아니라,

당신의 경험과 철학이 담긴 콘텐츠만이

시간이 지날수록 든든한 신뢰 자산으로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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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이 필요 없게 만드는 콘텐츠의 힘


신뢰 자산이 쌓이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권위가 생깁니다.

설득이 필요 없어집니다.

가격 경쟁이 사라집니다.

고객이 알아서 찾아옵니다.


그렇게 쌓인 콘텐츠가 당신만의 해자가 되어,

더 이상 마케팅이 필요 없어지도록 만드는 것.

그것이 하이리턴이 꿈꾸는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우리는 쓰고 버려지는 홍보글 100개보다,

10년 가는 단단한 콘텐츠 하나의 힘이 더 크다고 믿습니다.

파타고니아의 자켓처럼 말입니다.


우리는 검색 노출 1위를 쫓지 않습니다.

대신, 필요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고객 마음속 1위’를 만드는 데 집중합니다.


우리는 100만 트래픽 달성을 자랑하지 않습니다.

대신, 당신의 가치를 제대로 알아보는

100명의 진짜 팬을 만드는 데 집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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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사례를 함께 만들 파트너를 찾습니다


파타고니아가 ‘지속 가능한 삶’을 지향하듯,

하이리턴 또한 ‘지속 가능한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시작된 기업입니다.


8월 출범한 하이리턴은 우리의 철학을 증명하기 위해,

성공 사례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찔러보기 문의는 절반으로, 계약 성사율은 2배로"

"콘텐츠만으로 대기 고객 3개월치 확보"

"광고 중단 후에도 매출 150% 성장"


이러한 성과를 함께 만들어갈

비전 있는 파트너를 찾고 있습니다.


우리가 찾는 파트너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자신만의 뚜렷한 가치가 있는 비즈니스를 하는 분

단순히 돈을 버는 것을 넘어, 문제 해결을 위한 사명감을 가진 분이었으면 합니다.


둘째, 최소 2년 이상의 업력을 쌓으신 분

깊이 있는 콘텐츠는 정보가 아닌, 당신만의 경험과 이야기에서 탄생합니다.


셋째, 대행이 아닌 동행할 의지가 있는 분

콘텐츠는 우리가 만들지만, 그 안에 담길 철학과 인사이트는 당신의 것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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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리턴이 3개월 후 그리는 그림은 명확합니다.


더 이상 매일 콘텐츠를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광고비를 쓰지 않아도 문의가 들어옵니다.

가격 흥정도, 끝없는 설명도 필요 없습니다.


무엇보다, 당신의 진짜 가치를 알아보는 고객이 늘어납니다.

이미 글에서 설득된 고객이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비전에 공감하고 이 여정에 동참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셨다면

커피챗을 신청해 주세요.


첫 파트너가 되어주시는 만큼,

실제 성과가 나타날 때까지 비용은 받지 않겠습니다.


현재 두 곳의 파트너가 확정되었으며

마지막 한 자리가 남았습니다.


함께 어떤 멋진 결과를 만들 수 있을지,

편하게 대화하는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저희가 먼저 연락드리겠습니다.


[파트너 신청하러 가기]


감사합니다.



Written by. 하이리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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