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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대한 꿈이라고 할까나,
나에겐 그런 꿈이 있었다.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는 일,
언젠가 유명해진다면, 반드시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 나눌 꺼야 라는
20대 초반의 패기 넘치는 아이가, 벌써 서른이 훌쩍 넘어버렸다.
그럼에 많은 무대들이 나에겐 남겨졌고, 감사로 얼룩져있는 그때에,
아직은 유명해지진 않았지만 그냥 해보자.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어차피 토크콘서트에 제일 중요한건 유명 무명이 아니라, 나의 마음가짐 이었다.
그래서 진행하게 되었다.
그렇게 많은 사람의 도움으로 20명이 넘는 사람들과 함께하게 된 것이다.
홍보며, 디자인이며, 구성이며, 이것들이 참 감사하게 하나씩 채워졌다.
그렇게 콘서트 당일이 되었다.
난 장소에 5시간 먼저 도착하였다.
어째 꿈인거 같기도 하며, 불아도 했지만,
그렇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