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4

아빠와 함께 보는 뉴스 #19

by 스티븐

[사회면]


"포근한 봄기운에 분주한 감자밭(한강로 사진관)"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4111352?sid=102


상식과 요약

주요 장면: 강원도 춘천의 서면 신매리 밭에서 농민들이 봄 감자를 심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

포근해진 날씨와 함께 본격적인 농번기가 시작되었음을 의미

기사 속 사진에는 농민들이 씨감자를 심기 전, 밭에 비닐을 씌우는 ‘멀칭(Mulching)’ 작업이 한창임

감자는 지온 유지가 중요하므로, 요즘 같은 초봄에 비닐을 씌워 온도를 높이고 잡초를 방지하는 작업이 필수적


감자 밭농사 주요 과정

두엄(거름) 살포와 가스 빼기: 밭 전체에 두엄을 골고루 뿌리기 (중요 - 뿌린 후 최소 1~2주는 그대로 두어 암모니아 가스를 배출해야 함. 가스가 남으면 작물의 뿌리가 상함)

밭갈이와 이랑 만들기: 가스가 빠지면 경운기나 삽으로 흙과 거름을 깊게 뒤섞으며 밭을 감: 물 빠짐이 좋도록 흙을 높게 쌓아 이랑(두둑)을 만듦.

비닐 씌우기 (멀칭): 기사에 나온 것처럼 이랑 위에 검은색이나 흰색 비닐을 씌움. 수분을 보존하고, 봄철 냉해로부터 씨감자를 보호하는 역할

씨감자 심기: 비닐에 일정한 간격으로 구멍을 뚫고, 눈이 튼 씨감자를 깊숙이 심기


아빠의 생각


우리 딸이 잘 아는 것처럼, 아빠는 로드 사이클링 운동을 하지. 아빠가 며칠 전 주말에 운동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보았던 장면이야.


아빠와 함께 드라이브로 가본 석운로 여우고개(운중동에서 석운동 넘어가는 길) 부근이야. 가끔 들러 잠시 쉬는 때면 방울토마토를 맛있게 주시던 밭농사하는 분이야. 밭농사 시작이구나 싶었어. 때마침 관련 밭농사 기사가 있길래 다루어 보았고.


보통 토마토도 3월 초~중순 밑거름(두엄)을 살포하고, 4월엔 이랑을 만들고 멀칭을 하고, 5월 모종을 심고 지지대를 세우고, 6월~7월 곁순(줄기 사이에 나오는 작은 순)들을 수시로 따주어 영양이 열매로 가게하고 관리를 해. 그리고 7월 말~9월 수확을 하지.

밑거름(두엄) 작업은 말 그대로 밭 전체에 퇴비를 골고루 뿌리는 건데 영양분을 많이 필요로 하는 작물을 다비성 작물이라고 하고 질 좋은 거름을 넉넉히 뿌려주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해. 저 사진의 농부가 뿌리며 걷고 있고, 흙을 덮은 검은 부분들이 두엄이야. 이렇게 두엄을 뿌리고 난 뒤 2~3주 정도 두면 흙과 섞여서 기름진 땅으로 안정화되고 가스가 빠질 시간을 주는 거야. 가끔 차창을 내리면 거름냄새난다고 으웩 하면서 닫았던 기억나지? ㅋㅋㅋㅋ


우리 딸...

열심히 한 방학 동안과 지금도 고된 공부를 하고 있음에 아빠는 항상 감사한 마음이야.


공부는 농사와도 같아.


일찍 일어나고 정해진 시간에 자면서 열심히 지식을 쌓을 상태를 만들고, 일어나고 공부 스케줄을 계획하고, 스카에 가는 것? 바로 두엄 주는 작업이지. 밑거름이 되는 '공부습관'을 만들고, 공부한 내용을 패드나 노트 그리고 문제집 한편에 정리해 넣는 멀칭을 하고, 머리에 담는 '심기'작업을 하지.

그리고 열매가 나오는 하반기에 좋은 결실을 맺을 거라고 생각해.


우리 딸이 가꾸고 노력한 만큼 좋은 열매를 수확할 거라 믿어. 그 열매가 크든 작든 아빠는 중요하지 않아.

이미 우리 딸은 아빠에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큰 열매이니까. ^^


주: 고3이 된 딸아이와 시사, 경제, 상식에 대해 공유하고 생각을 논의하기 위한 매거진입니다.

본문의 기사 중 핵심을 발췌하나 원문 자체는 가급적 인용은 자제합니다. 어디까지나 사견과 상식에 입거 해서 논거하나, 팩트와 다를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