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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iplash Oct 25. 2022

연필로 적은 인연

나는 내 얘기가 너무 많았었던

그래서 그녀의 많은 배려에 기댔었고

그래서 너무 미안했던


그래서 더더욱 앞으로의 다짐에 생각날

후회에 늘 찾아올 그런 추억을 가진

나를 진심으로 아껴준


같이 있는 것만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그런 귀한 사람 졸업하듯 떠나보내는

인연이라 더 가슴 아린


잘 지워지지 않은 감정에

마침표 찍지 못하는 글에

내 방 별을 감추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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