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 너머 하늘

고생 끝에 느끼는 아름다움

by 지혜로운 숲 혜림

집으로 오는 길.

마주한 언덕 하나.

마지막으로 힘을 내어 달려본다.


속도는 점점 떨어지고

다른 차들은 앞장서 나아간다.

나는 늦었다.

너희들 먼저 가거라.


모든 걸 내려놓고

천천히 가고 있는데

언덕 끝에 마주한 하늘을 보니

참으로 찬란하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더니

언덕 너머 하늘이다.

아름다운 모습을 보니

하루의 피곤함이 구름 속으로 사라진다.


인생도 언덕과 같다.

고통은 언젠가 끝난다.

인생은 아름답다.

그래서 살아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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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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