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TRAUM Sep 09. 2018

2018, 여름, 후쿠오카 3

8월 12일




셋째날 아침이 밝았다.

여행지에서의 시간은 일상보다 빨리 흐른다.


오늘의 일정은

[난조인-모모치해변(+타워)]


숙소인 하카타역에서 표를 끊어

'기도난조인마에' 역으로 이동했다.


풍경이 참 좋다.

친구가 내리기 직전에 이어폰을 건넸는데,

<기쿠지로의 여름> ost였다.




정말 한적하고 좋다




너도 좋지?




여유로움




저 배를 만지면.. 뭐랬더라..




학문의 신 주변에 있는 수많은 상, 저 다양함!




근데 수행자들치고 너무 망나니 같...




고요함




저들이 바라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와상 주변엔 관광객이 좀 있었다




저것 좀 봐!




우리가 하이츄도 줬다... 귀여워....




구경 잘하고 차 시간 맞춰 무브무브




일본이야




점심은 다시 하카타역으로 와서 이치란!




이치란 맵게 먹으면 정말루 존맛탱이져.....

또 먹고 싶다...

반숙 계란 하나 같이 넣어 먹으면

아주 그냥 환상의 맛!


밥 먹고 모모치 해변으로 이동




후코카 타워




모모치 해변




사진으로도 느껴지겠지만 너무 뜨거웠다.

서 있기도 힘들 정도 :(

구경 좀 하다 카페에 들어가려 했으나

마땅찮았다.




친절해!




사진 좀 찍고 둘러보다가

더 있으면 진짜 쓰러질 것 같아서

타워 근처 카페에서 잠시 휴식.


마침 비가 쏟아졌다.

쏟아지는 비 보며 커피 한 잔 마시고,

해 질 쯤 다시 해변으로=3

(+편의점에서 술 사서..히히)




우리 앞에 계셨던 이 분! 인친 맺었닿ㅎㅎ




이런 저런 말 걸어주셔서

잠깐 대화 나눴는데

세상 사람 진짜 다양해.


여행의 묘미.

이번 여행에서는

좋은 사람을 정말 많이 만났다.




해가 조금씩 지고




하늘 환상이고




편의점에서 사온 술 마시며 하염없이 바라보기




다양한 사람들




좋았다 진짜




여름밤




애들은 어디서든 참 잘 놀고




후코카 타워에도 불이 들어왔다




밤에 물 보는 건 언제나 좋아




사진도 찍고




하늘색이 비현실적




해변 근처 포차엔 사람이 그득그득




물에 비친 빛이 아름답다




대화




선선한 해변에서 쉬다가

타워로 이동.




후쿠오카 야경




귀여워




야경은 언제 봐도 좋다.




관람차도 보이고




줄 서서 인증샷도 찍었지

 



타워 입장 기다리면서부터

목이 아팠다.

사실 아침부터 좀 안 좋긴 했는데..


이래저래 바쁘게 치이다

바로 여행 와서는

에어컨 빵빵+땀 뻘뻘

체온이 널뛰어서 그런지

목감기 기운이 훅 와서

저녁부터는 말도 못하고 ㅠㅠ

이 날은 이자카야도 못 갔다.


편의점에서 간단히 간식거리 사와서

숙소에서 먹고는

3일차 일정 마무리.


그래야 남은 이틀 더 잘 놀지!!!!!

(언제나 건강이 최고)



매거진의 이전글 2018, 여름, 후쿠오카 2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