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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isdomone Jul 19. 2022

2 | 전기 작업 - 논고(Tractatus)

Ludwig Wittgenstein

 『논고』는 1921년 독일에서 F. P. Ramsey와 C.K. Ogden의 도움으로 처음으로 출판되었고 1922년에는 영어로 번역되어 출판되었다. 이후 D. F. Pears와 B. F. Mcguinness에 의해 다시 번역되기도 하였다. 또한 비트겐슈타인의 논리에 대한 노트(1913), 비트겐슈타인의 지시로 받아적은 무어의 노트(1914-1916) : Notebooks, 나아가 러셀, 무어, 케인스에게 보낸 서신, 쇼펜하우어에게 보여준 것, 다른 문화적 영향들을 살펴보면 러셀과 프레게의 사상에 대해 연속적으로 생각을 전개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러셀은 초판의 서문을 작성하여 주었는데 “철학적 세계에서 하나의 중요한 사건으로 의심할 수 없이 가치가 있다.”라고 극찬했다. 그러나 비트겐슈타인은 러셀의 서문을 보고 오해로 가득차있다고 냉대한 것은 흥미롭기까지 하다.

『논고』의 구조는 그것의 내부적 본질을 대표하는 자연수로 구성된다. 기본 명제는 자연수 1-7로 이루어져있고 다른 문단들은 소수에 의해 문장이 확장된다. 예를 들어 1.1은 1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되고 1.2는 더욱 정교화 된다.


7개의 기본 명제는 다음과 같다.

책 속의 7개의 주요 명제는 아래와 같다. [오그든의 영문번역 참고, 문체 무시]


1. 세계는 일어나는 모든 것이다.
2. 일어나는 것, 즉 사실은 사태들의 존립이다.
3. 사실들의 논리적 그림이 사고이다.
4. 사고는 뜻이 있는 명제이다.
5. 명제는 요소 명제들의 진리함수이다. (요소 명제는 자기 자신의 진리 함수이다.)
6. 진리 함수의 일반적 형식은 [p¯,ξ¯,N(ξ¯)]이다. 이것이 명제의 일반적 형식이다.
7. 말할 수 없는 것에 관해서는 침묵해야 한다.


『논고』는 세계, 사고, 언어를 다루는 철학적 주요 문제들을 제시한다. 또한 논리와 표상의 본질에 토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1. 세계는 사고, 즉 의미를 가진 명제로 나타난다.
2. 세계, 사고, 명제와 같은 논리적 형식을 공유한다.
3. 따라서 사고와 명제는 사실들의 그림이 될 수 있다.


형이상학은 그저 보여질 뿐이며, 세계는 사물로 구성된 전통적이고 원자적인 개념이라기 보다는 사실(fact)로 이루어져 있다. “대상은 단순하다.“(TLP 2.02) 하지만 사물은 다양하고 확정된 방법에 한해서 어울릴 수 있다. 사물은 다양한 속성을 가질지도 모르고 서로 다양한 관계를 유지할지도 모른다. 사물은 논리적, 내적 속성에 따라서 서로 결합된다. 다시 말해서, 사물의 내적 속성은 다른 사물과의 결합 가능성을 결정한다. ; 이것은 논리적 형식이다. 그래서 사물들의 결합으로 구성된 사태는 본질적으로 복잡하다. 이는 사태 속 상태가 실재(existent)하거나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논리적 형식은 실재의 전체이고 사태의 총체다. 세계는 엄밀하게 실제 존재하는 사태들의 총체다.


사고로의 전환에 따른 언어적 전회는, 사고와 명제는 그림이라고 하는—“그림은 실재의 모델이다”(TLP 2.12)—유명한 ‘그림 이론’으로 나아간다. 각 그림은 사물들로 표상되고 그림에서의 요소간 결합은 사태속의 사물간 결합으로 표상된다. 이처럼 그림의 논리적 구조는 사고와 언어에서 모두 동일한 구조다. 그림(사고/명제)과 사태가 공유하는 구조의 가능성이라는 비트겐슈타인의 통찰은 매우 미묘하다. “그림이 실재에 닿는 방법이다. 그림은 실재에 바로 도달한다.” (TLP 2.1511) 이것은 그림이 무엇을 담을 수 있는 지에 대한 이해 뿐만 아니라 무엇을 할 수 없는지를, 그 자신의 형태를 도출한다.


“사실에 대한 논리적 그림이 사고” (TLP 3)라고 말하는 반면, 언어적 전회에서 비트겐슈타인은 명제에 대한 의미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TLP 4) “단지 명제만이 의미를 가진다; 오직 명제의 맥락 안에서 이름은 의미를 가진다.“ (TLP 3.3)라고 설명하며 독자들에게 뜻을 가진 언어를 위한 조건을 제공한다. 첫째, 명제의 구조는 논리적 형식의 제약 조건을 따르게 된다. 둘째, 명제의 요소들은 의미를 가져야만 한다. 이러한 조건들은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 논리 그 자체는 우리가 말할 수 있는 것에 대한 한계를 설정한다. 이 조건들은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 그 분석은 궁극적으로 사물에 대한 원초적인 상징이 되는 이름으로 이르러야한다. 나아가, 논리 그 자체는 우리에게 말할 수 있는 것에 관한 한계와 구조를 제공한다.


"사실에 대한 논리적 그림이 사고” (TLP 3)라고 말하는 반면, 언어적 전회에서 비트겐슈타인은 명제에 대한 의미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단지 명제만이 의미를 가진다; 오직 명제의 맥락 안에서 이름은 의미를 가진다.“ (TLP 3.3)라고 설명하며 독자들에게 뜻을 가진 언어를 위한 조건을 제공한다. 첫째, 명제의 구조는 논리적 형식의 제약 조건을 따르게 된다. 둘째, 명제의 요소들은 의미를 가져야만 한다. 이러한 조건들은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 논리 그 자체는 우리가 무엇을 말할 수 있는 지에 대한 한계를 설정한다.


“명제의 일반적인 형식은 다음과 같다. : 사물이 어떻게 나타나는가와 같다.“ (TLP 4.5) 그리고 모든 명제는 참이거나 거짓이다. 이 명제의 양면성은 진리-함수 연산자(T/F)를 사용하여 원자적 명제로부터 더 복잡한 명제의 구성을 가능하게 한다. 그리고 『논고』에서 진리표(truth-tables)라고 알려진 형태로 프레게의 논리를 명료하게 표현한다. 이것은 원자적 부분들로 명제를 분석하고 의미를 되돌려 놓는 것을 제공한다. 왜냐하면 “복합 명제에 관한 모든 명제는 구성하는 부분에 대한 하나의 명제로, 완벽하게 복합체를 묘사하는 명제들로 분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TLP 2.0201) 비트겐슈타인은 심지어 진리함수의 일반적인 형태를 제공함으로서 더 깊이 분석한다. [p¯,ξ¯,N(ξ¯)]의 형태는 자신의 주장을 표현하기 위해 형식적 연산자 (N(ξ¯))와 명제상 변수 (p¯)를 사용한 것이다. 그것은 바로 그 어떤 명제도 원자 명제에 사용된 논리 연산자의 “연속적인 적용의 결과”라는 것이다.

REF |  Stanford Encyclopedia of Philoso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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