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 왔다면 놓칠 수 없는 아름다운 근교 도시들
에펠탑, 개선문, 루브르로 여행을 끝냈다고 말할 수 없다. 파리에서 약 2-3시간이면 다녀올 수 있는 당일치기 여행지들을 보게되면 일정을 변경해서라도 가고 싶어질 것! 관광객들로 북적한 파리를 벗어나 한적한 매력을 느껴보자.
(Editor│우주를건너)
프랑스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코스, 베르사유 (Versailles)
루이 14세가 지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베르사유 궁전은 왕권 강화를 위해 지어져 더욱 웅장함과 화려함을 자랑한다. 베르사유 주변에 볼거리가 크게 없지만 궁전을 보기 위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어 긴 대기시간은 필수.
궁전 자체도 엄청 큰 규모라 한 바퀴를 쭉 돌아보는 데에만 반나절이 걸린다. 미술품이 전시되어 있는 곳들과 실제 왕과 왕비가 머물던 방들을 지나 거울의 방에 들어서면 힘들게 대기한 시간들을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베르사유 꽃이라 할 수 있는 베르사유의 정원은 베르사유 여행의 백미! 자로 잰 듯이 딱 떨어지는 모습에 입을 다물수 없을 정도라고.토요일, 일요일에 방문한다면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분수쇼도 놓치지 말자.
파리에서 약 1시간~1시간 30분 소요.
1) RER-C 5호선 탑승 Versailles-Rive Gauche 역 하차.
2) 지하철 9호선 탑승 Pont de Serverses역에서 하차 후 171번 버스타고 이동.
프랑스 고딕 양식의 절정, 샤르트르 (Chartres)
샤르트르 노트르담 성당만으로도 샤트르트에 가야할 이유로 충분하다. 외관도 내부 모습도 웅장한 분위기에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잘 지어져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고. 빛에 따라 그 모습이 다른 172개의 스테인드글라스는 대성당을 더욱 특별하게 한다.
매년 4월에서 10월까지는 대성당 빛 축제도 열린다. 고딕 양식으로 높이 솟아있는 대성당에 빛이 비춰진 화려한 모습도 만나보자.
파리에서 약 1시간 소요.
몽나르파스 역에서 낭트행or르망행 열차 탑승, 샤르트르역 하차.
그림같은 천공의 성을 만나보자, 몽 생 미셸 (Mont Saint Michel)
천공의 성 라퓨타의 모델로도 알려진 몽 생 미셸의 수도원은 바위 섬 위에 지어져 중세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밀물 때가 되면 육지와 연결된 방파제만 남긴 채 바다에 둘러싸이는데 세상과 동 떨어져 보이는 모습에 더욱 신비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몽 생 미셸에서 놓치기 아까운 포인트는 바로 야경. 멀리 보이는 노을과 함께 노란 조명이 켜지면 또 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야경까지 보고싶다면 투어를 통해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다.
파리에서 약 3시간 30분 소요.
몽파르나스 역 TGV 탑승 렌느(Rennes) 하차 후 몽 생 미셸 행 버스로 이동.
예술가들의 마을, 에트르타 (Etretat)
에트르타에는 오키나와의 만좌모와 비슷한 형태의 코끼리 바위가 엄마, 아빠 그리고 아기 코끼리 세 개의 절벽이 있다. 코끼리 절벽은 맑은 날에 파란 하늘, 에메랄드 빛 바다, 푸른 초원의 삼박자로 천국에 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예술가들이 사랑한 해안마을인 만큼 그 풍경은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을 정도라고. 다몽 절벽에 앉아 내려다보이는 모습을 스케치해봐도 좋을 것이다.
파리에서 약 3시간 소요.
생라자르(Saint Lazara) 역 기차 탑승 Breaute Le Havre역 하차 후 Fecamp 행 버스 24번을 타고 이동.
당일치기로 갈 수 있는 노르망디 대표 휴양지, 도빌 (Deauville)
파리 근교 노르망디 지역의 휴양지인 도빌은 영화제가 열리는 3월과 여름에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넓은 해변과 항구 주변은 산책하기에도 좋다.
프랑스 상류층이 좋아하는 휴양지로 알려진 만큼 시내에는 쇼핑 거리도 조성되어 있다. 노르망디 특유의 건물들에 위치한 명품숍은 색다른 느낌을 자아낸다. 파리에서 기차로만으로도 이동이 가능해 좋지만 물가는 센 편이라니 참고하도록 하자.
파리에서 2시간 반 소요.
파리역에서 도빌 행 기차 탑승. 하루에 3대 운행 (35유로)
파리 근교 한적한 항구도시, 옹플뢰르 (Honfleur)
노르망디 지역의 항구도시, 옹플뢰르는 전체적으로 평화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푸른 물에 떠있는 하얀 배들과 파란 하늘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항구를 주변으로 쭈욱 들어선 목조주택들의 빈티지한 느낌에 로맨틱함도 느낄 수 있을 것. 조용한 도시를 거닐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차분해진다. 옹플뢰르에서만 판매하는 사과와인 시음도 놓치지 말자.
파리에서 약 2시간 30분 소요.
생 라자르 역(Saint-Lazare) 기차 탑승, 트루빌도빌(Trouville-Deauville)역 하차 후 역 앞에서 Honfleur행 20번 버스를 타고 이동.
모네를 느끼고 싶다면, 지베르니 (Giverny)
모네의 숨결이 깃들어있는 파리 근교의 지베르니. 작은 마을이지만 모네의 집을 중심으로 잘 꾸며져있는 정원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고.
넓은 부지에 들어서있는 알록달록한 꽃들과 푸르른 연못의 풍경을 보면 저절로 마음이 차분해진다. 모네의 집 내부도 감각적인 가정집의 모습을 느낄 수 있으니 놓치지 말자.
파리에서 약 1시간 30분 소요.
Saint-Lazare 역에서 Vernon 행 기차 탑승, VERNON-GIVERNY역에서 하차(약 1시간 소요) 후 기차역 근처에서 지베르니행 셔틀버스 탑승(약 15분 소요)
꽃할배들도 반한 그 곳, 스트라스부르 (Strasbourg)
쁘띠프랑스가 있는 곳으로 잘 알려진 스트라스부르는 독일 소도시의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스트라스부르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콜마르의 쁘띠베니스에서도 비슷한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두 곳 모두 반나절이면 돌아볼 수 있어 콜마르-스트라스부르 코스로 하루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관광객이 많다고.
아기자기한 느낌의 쁘띠프랑스와는 달리 스트라스부르 대성당은 큰 규모에 고딕 양식을 느낄 수 있는 전형적인 프랑스 대성당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콜마르와 스트라스부르를 여유롭게 돌아보고 작은 마을의 야경도 보고 싶다면 콜마르-스트라스부르 1박2일 코스를 추천한다. 많은 관광객으로 북적한 파리를 떠나 조용한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여행에서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파리에서 약 2시간 소요.
파리 동역에서 TGV 탑승, 스트라스부르 역에서 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