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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시빈 Feb 12. 2020

60대 할배와 할매의 6개국 배낭여행 도전기

더 늦기전에 세상을 한  바퀴 돌아보자. 

여행정보 공유서비스 '위시빈' 여행작가 콘텐츠입니다. 

위시빈의 여행기는 '시간과 공간의 정보'를  한곳에 묶은 통합적 방식의 콘텐츠로서 

여행 계획과 경험을 기록하는데 효율적으로 설계되었습니다. 

누구나 수정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당 여행기의 상세 정보는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여행정보 공유서비스 '위시빈' 여행작가 콘텐츠입니다. 

위시빈의 여행기는 '시간과 공간의 정보'를  한곳에 묶은 통합적 방식의 콘텐츠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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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을 우리 같은 사람도 과연 할 수 있을까?

첫째 영어가 안된다! 

그리고, 입국신고서 작성도 걱정이다.

입국심사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도 있고 혹 여행중 소매치기라도 당하면 어쩌나? 아프기라도 하면 어쩌나?하는 과도한 노파심으로 생각하면 할 수록 불안감은 커지기만 한다. 


막연하고 실체도 없고 근거도 없는 불안감에 사로 잡혀 버킷리스트니 뭐니 하며 온갖 폼 잡아봐야 실천하지 못하면 헛일 아닌가...... 잃는 것보단 얻을게 많을 것이란 확신이 들기에 이제 두려움에서 벗어나 용기를 내어 도전해 보기로 결심했다. 


세월이 흐를수록 가능성은 점점 줄어 들기만 하고 그렇고 그런 삶에 갇혀 허우적대며 살것이라는 자각이 나를 움직이게 만들었다. 


더 늦기전에 세상을 한 바퀴 돌아 보자!

대만,홍콩,싱가폴,발리,호주,뉴질랜드까지 6개국을 46일만에 모두 돌아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루트다.


여행시작일  2019-01-07






1일차


타오위안 국제공항 > 타이베이 중앙역 > 타이페이 H 임페리얼 호텔 > 타이베이 101 








타오위안 국제공항



드디어 도착했다!


이번 대만여행에서 처음으로 마일리지를 사용해 봤다

그동안 시티카드와 국민카드의 모든 포인트를 오늘을 위해 꾸준히 적립한 결과 약 7만마일을 모아 두었는데 그중 3만마일을 이번에 사용했다(1인 편도 15,000마일 공제)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하니 타오위안 국제공항 터미널2에서 내렸다


타오위안 국제공항은 T1,T2 가 있어서 나중에 공항으로 돌아올때 버스에서 하차 할 경우 살짝 헷갈릴 수가 있으니 이용해야할 터미널이 터미널 1인지 터미널 2인지 알아두는게 필요할 듯.


국제공항은 언제나 설레임과 두려움이 공존하는 곳이다

특히나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목적지는 더더욱 내게는 특별하고 각별하게 느껴진다


그런면에서 타오위안 국제공항은 더욱 포근하고 따뜻하게 다가온다....



출발전 하나은행에서 환전한 대만 달러(한국돈 50만원 환전/$12,500)


출처위시빈








타이베이 중앙역


국광버스(공항버스) 이용하기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 타이베이 시내로 이동하는 방법은 버스,MRT,우버택시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는데 나는 타이베이 메인역앞에 숙소를 예약했기 때문에 타이베이 메인역으로 가면되서 국광버스를 이용했다


한국에서 출발전 위시빈의 캐쉬백 제휴사인 kkday 앱을 이용하면 할인금액 전체를  돌려받을 수 있다. 

"타오위안 국제공항T2-----타이베이 메인 역" 왕복티켓을 예약후 바우처 수령하여 출력해 둠.(왕복 1인 8,800원 x 2인=17,600원)




국광버스(Kuo Kuang Bus) 티켓 구입

실물티켓 교환장소와 탑승장소는 공항 관광안내소(이지카드도(대만 교통카드)판매)에서 바우처 보여주면서 물어보면 친절하게 안내 해준다


출처위시빈





버스 탑승장소도 바로 앞에 LINE 1819 번에서 탑승하면 되고 이동시간은 약 40분정도 소요.
(타이베이 메인 역(중앙역)이 종착역이고 올때도 같은 장소에서 탑승)


출처위시빈










타이베이 101 전망대


호텔 체크인을 완료하고 대만의 랜드마크인 101전망대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 출발,

가다가 적당한 곳에서 저녁식사도 할겸 목적지 까지 걸어 가기로 했다.





가는 도중에 우육면이라 쓰여진 곳이 있기에 무조건 들어가서 우육면과 만두를 주문해서 먹었다
시장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정말 맛있다.
사진도 먹다 말고 찍어서 어설프다~~
우육면은 $130 만두는 개당$6 X 10=$60


출처위시빈




구글맵에 의지해서 가다보니 의외로 쉽게 찾았다.

호텔에서 벗어 날 수록 거리의 조명은 어두워 지고 다소 스산한 느낌도 들었으나 그것도 잠시 드디어 101전망대에 도착했다.

곧장 5층으로 올라가 전망대 입장권을 구입했다(2인 43,000원)---늦은 시간이라서 그런지 대기줄이 없어 쉽게 구입했다.

전망대 입장료가 살짝 비싸다는 느낌은 지울수가 없다.


아래 사진은 89층 전망대까지 단 37초만에 도착한다는 세계에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 기네스 증서(2004~2015)

힘들게 찾아간 보람이 있었다!
아름다운 타이페이의 야경을 360°파노라마로 볼 수 있어서 한마디로 황홀했다.
대만의 랜드마크다웁다.



출처위시빈





누구나 한번쯤 대만을 방문 한다면 꼭 가보라 권하고 싶다.
우린 일정이 어찌 될지 몰라 5층에서 현장구입 했더니 우육면 한 그릇 값 정도는 더 지불한 것 같은 기분이다.
한참을 넋을 잃고 야경을 보다보니 어느새 마감시간이다.


출처위시빈








1일차 시간표, 위시빈일정툴을 사용하면 이렇게 시간과 지도, 교통까지 상세히 볼 수 있다.








2일차 



타이페이 H 임페리얼 호텔 > 신베이터우 역 > 베이터우시립도서관 > 베이터우 온천박물관 > 지열곡, 디러구 > 타이베이 중앙역 > 타이페이 H 임페리얼 호텔 > 스린야시장  




어제 하루는 한국에서 새벽부터 오후 늦게까지 스팩타클하게 보낸 덕분에 몸살까진 아니지만 몸이 고단 했던건 사실이다.




그래서인지 오늘은 9시가 다 되도록 늦잠을 잣다.

오늘 아침은 컨디션 최고다.



푹 자고 일어나 호텔조식으로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한 후 신베이터우로 가서 공원 산책도 하면서 느긋하게 힐링의 시간을 가져 보려고 한다.


그리고 평소 꼭 해보고 싶었던 야시장 투어를 할 계획이다.


오후 4시 이후에 개장 한다는 "스린야시장"에 가서 "아종면선 곱창국수"도 먹어보고 길거리 음식 중에 식욕이 당기는대로 하나씩만 사서 맛보는 재미를 맘껏 누려보고 싶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신나는 날이 될듯!




10시경 가벼운 발걸음으로 신베이터우행 전철을 타기 위해 슬링백(귀중품은 항상 품안에)하나 메고 가벼웁게 출발했다





(티켓 자동발매기)

호텔에서 나와 중앙역 지하로 진입,
전철 타는 곳은 타이베이 중앙역 지하가 다소 복잡해 보이긴 해도 우리의 전철 지하도하고 별반 다르지 않아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쉽게 목적지를 찾아 갈수가 있다



지하에 들어가 조금만 걷다 보면 바로 "Tamsui Xinyi Line"(淡水)탐수이 신이 라인 이라고 쓰여진 붉은 바탕에 흰글씨로 환하게 바로 보인다.


탐수이가 이노선의 종착역이기 때문에 新北投(신베이터우)역 방향을 찾기보단 탐수이 방향으로 진행하는 전철을 탑승해야 신베이터우 역으로 갈 수가 있다.


이곳 자동발매기에서 1인$35(₩1,400현재기준)신베이터우까지 두 장을 구입했다

자동발매기에 표시된 요금표를보니 앱에서 알려준 금액하곤 다르기에 살짝 고민하긴 했어도 큰 금액이 아니기에 $70(2,800원)을 과감하게 투자(?)했다


여기서 한 가지 주의 할점은 北投(베이터우)역에서 꼭 한번은 환승을 해야 신베이터우역으로 갈 수 있다.

위에 노선도를 참고해보면 쉽게 알 수가 있다.( 北投-----新北投 까지는 1정거장만 이동하면 도착)






(신베이터우 역)----역사의 전체적인 이미지는 일본의 신사와 유사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 탐수이 방향의 전철은 손님이 많아 베이터우 까지는 서서가야 했다


1회 환승:베이터우 역에서 하차하여 신베이터우행 전철로 갈아 타야함

소요시간:약 40분

요금:Taipei main Station---Xinbeitou(2인왕복)$140(5,500원)






베이터우시립도서관


타이베이 공립도서관 베이터우점(신베이터우 시립 도서관)

신베이터우 역에서 도보로 약7분 소요




역에서 나와 지열곡(地熱谷) 방면으로 조금만 걷다보면 베이터우 공원이 나오는데 그 중앙에 외관이 수려하고 마치 예술작품처럼 보여지는 목조 건축물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이 바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이라는 명성을 얻고 있는 타이베이 공립 도서관이다.

이곳에 방문한다면 누구나 그 아름다움에 감탄 하지 않을 수가 없을것이다.





실제 많은 분들이 조용히 책을 읽거나 공부 하는 분들도 간혹 눈에 띄고 테라스에 나와 아이들과 함께 책 읽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보면 어느새 자신도 그 자리에 앉아 있게 된다.





입장료는 없으나 어찌나 조용하고 깨끗한지 둘러보는 내내 조심스웠다.







베이터우 온천박물관


도서관에서 대각선으로 마주 보이는 장소이고 역시 같은 베이터우 공원안에 있다.

지열곡으로 오르기전에 위치해 있어 지열곡 가기전 잠시 들려 보는 것도 좋을듯 싶어 들려봤다.


입장료는 없다.



과거 대만 분들이 사용해오던 오래된 온천 대중탕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곳이다





안에는 역시 일본에서 보던 목욕용품들과 흡사한 것들과 장식들이 흥미롭다.








지열곡, 디러구 


온천 박물관을 둘러본후 천천히 걸어서 지열곡을 향해 올라갔다

몇 분 걷지 않은것 같은데 어느새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게 보인다


이미 많은 분들이 지열곡 주변에 모여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다.





여기저기서 펄펄 끓어 오르는 온천수가 이곳이 온천의 진원지라고 구지 말하지 않아도 알것 같다
90도가 넘는 뜨거운 온천수가 땅속에서 뿜어져 오르는 모습은 언제보아도 신비롭다.


출처위시빈





꽃할배들도 다녀 갔다던 바로 그 지열곡 온천이다.
이곳이 바로 베이터우 온천의 최초 발원지 이기도 하고 90°가 넘는 온천의 열기가 장난 아니다.


출처위시빈



근처 편의점에서 점심~          


대만식 편의점인듯 해서 정통 대만식 편의점은 어떨까? 하는 호기심으로 들어 가봤다
이곳에서 대만식 컵라면을 맛보고 싶었다 이전의 익숙했던 맛이 아닌 새로운 맛을 탐구해보기로~

대만에서 유명하다는 "滿漢大餐(珍味牛肉麵)"(만한대찬 진미우육면)은 이미 많은 분들이 맛있다고 하니 그것말고 双響佨 牛肉麵(쌍향포 맞나?) 라면을 서로 맛이 다를것으로 짐작 되는 걸로 선택했다.
우리 부부가 원체 음식을 가리지 않는 스타일 이긴 하지만~

요놈들도 먹을만하다.
국물 맛이 깔끔 하다거나 시원한 느낌은 아니지만 느끼하지 않을 정도여서 둘다 먹을만 했다는 자평이다.
이곳 편의점은 여느 편의점처럼 시식대라고 하기엔 아닌것 같고 작지만 테이블도 하나 있다.
불편한듯 해도 배낭여행자에겐 상관없다.
온수도 있어서 컵라면으로 간단하게 요기하기에 적당하다.

점심식사
대만식 컵라면 $84(3,300원)


출처위시빈










스린야시장

스린 야시장에서 군것질 해보기









우리가 스린 야시장에 온 첫 번째 목적이 "곱창국수"를 맛보기 위해서다
역에 내려서 아종면선 스린점을 가려면 5분만 시장 방향으로 걸어 들어가면 나온다
곧바로 눈에 들어오지 않더라도 어차피 시장 구경을 하다보면 꼭 아종면선 앞을 지나가게 되있어서 억지로 찾지 않아도 만나진다.





이게 바로 말로만 듣던 곱창국수다 (스몰사이즈 이미지) 스몰사이즈 $55(2,100원),라지사이즈$70(2,700원)


출처위시빈





2일차 시간표. 위시빈 여행일정툴로 작성


출처위시빈








3일차 

타이페이 H 임페리얼 호텔 > 타이베이 중앙역 > 화롄역 > 청수단애> 샤카당트레일, 샤카당부다오 > 창춘츠 > 칠성담, 치싱탄 > 화롄역 > 7타이베이 중앙역 > 팀호완 타이페이 종샤오웨스트점 

출처: 위시빈, 위시빈 일정툴을 이용하면 쉽게 계획을 할 수 있다. 



오늘은 아침6시 14분에 출발하는 화련행 열차를 탑승해야 하기에 어젠 보다는 일찍 일어나 출발준비에 마음이 바쁘다



호텔 휴게소에서 마련해준 따끈한 커피한잔과 빵으로 간단하게 조식을 해결하고 서둘러 타이베이 중앙역으로 출발,


어제 스린야시장을 다녀 오면서 티켓도 교환했고 그리고 탑승게이트의 위치도 대략 파악해놓은 후 숙소로 이동했기 때문에 5분만에 탑승장소에 도착했다.



화련역사


출처위시빈





전체 여행경비, 위시빈 여행일정툴로 계획시 자동으로 정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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