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라는 말에 나를 지우지 않기로 했어요.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과
나를 지키고 싶은 마음은
둘 다 진심입니다.
“엄마가 돼서 애한테 그럴 수 있어?”
“애엄마가 그렇게 입고 다니면 안 되지.”
“엄마는 집안부터 챙겨야지.”
…어디선가 날아온 말들.
나는 분명 같은 사람인데,
아이를 낳는 순간
세상이 기대하는 ‘엄마답게’가 나를 덮었다.
조금만 늦게 일어나도,
조금만 짜증을 내도,
조금만 내 욕심을 말해도
‘그게 엄마가 할 짓이냐’는 눈빛이 따라온다.
엄마답게.
그 말엔 왜 ‘조용히, 착하게, 헌신적으로’가 묻어 있을까.
나는 그냥,
나답게 살고 싶다.
아이에게 좋은 엄마가 되고 싶은 마음도,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아가고 싶은 마음도
둘 다 소중한 내 마음이다.
‘엄마답게’라는 말이
나를 가두는 울타리가 아니라,
내 삶을 지지해주는 뿌리가 되기를.
오늘도 나는
조금 더 나답게 살아본다.
내 감정을 무시하지 않고,
내 꿈을 외면하지 않으면서.
내가 행복해야
아이도 함께 웃을 수 있다는 걸
이제는 정말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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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엄마이기전에사람입니다
#엄마도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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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자기존중
#나답게살기
#육아와자기돌봄
#엄마는하루에도수십번참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