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끼 집밥 아니어도 괜찮아, 건강하게 적당히 만들고 사 먹자
하루하루가 지나갈수록
5살의 활동량의 대체 끝이 어딘가 궁금해질 만큼
체력은 정말 '장난이 아니다'싶을 만큼 날아다니는
39개월 딸은 이제 키즈카페 가면 3-4시간은 기본이 되었다.
뛰어다니다 못해
거의 부스터를 달고 다니는 너의 발바닥과 모든 온 근육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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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놀고 난 날은
엄마라면 당연히,
<아이고~ 건강하게 먹어야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지만
이제는 차차 마음을 내려놓고
아이가 잘 먹는 음식을 즐겁게 먹이려고 노력해보기 시작했다.
도미 0 피자, 피자 0, 등 시판 피자는 안 먹지만
집에서 촥촥
토르티야 위에 포도씨유 조금 뿌리고
시금치, 다진 마늘 팽이버섯, 그리고 아이치즈랑 피자치즈
조-금 넣고 에어프라이어에 20분이면 만들어지는
<엄마표 피자>와 <엄마표 까르보나라>는 한입에
꿀꺽꿀꺽 먹는 모습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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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고기 안 먹어도 잘 먹은 모습에 배가 다 부르고
마음이 놓였었다 ;)
아직까지도
치킨도 싫어하고 햄 맛살 정말 싫어해서
이제 기관 보내는 마음에 큰일이다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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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계란 노른자 볶음밥
그리고 매실청과 간장에 보글보글 끓인 닭다리는
잘 먹는 거 보면
지금까지 <음식을 안 먹은 게 아니라, 음식 방법이 조금 바뀐 건가?> 싶더라니 말이다
다진 고기 사서 당근이랑 버무린 후, 구운 후
계란 올려서 한입 탁 ~ 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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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안 먹는 날 정말 쌀 한 톨 안 먹는 우리 딸이
입 쩍쩍 벌려 잘 먹는 날이 되어
육아 중 가장 스트레스받는
<식사 스트레스>에서 좀 벗어날 수 있었다.!
물론,
모든 음식을 이제
<집밥>으로 고집부리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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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불량식품(?)은 주지만ㅎ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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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다행스럽게도
아이는 너무 달고 짠 음식에 아직 약해서인지
도넛도 하나 다 먹지 않고
적당히 자기의 양을 조절하고
오히려 집밥도 더 잘 먹는 날이 늘어나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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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고집으로 집밥만 먹이려던 날보다
훨씬 수월한 우리의 집밥과 불량식품의 간단한 조율!
그래, 뭐 잘 먹으면 되었다!
적당히 잘 먹고 즐거운 식사에 건강하게 자라면
그게 좋은 거 아니겠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