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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름찐만두 May 26. 2022

<결국, 영유에서 일하신 거 아님?>

영어유치원에 보낸 진짜 나의 중요한 이유

<결국 본인이 일했으니 연장적으로 아이도 보낸 거 아닌가요?>라는

의문을 

당연히 아이가 있는 엄마라면 품을 수도 있다

-

내가 원래적으로 브런치를 시작했을 때는

아이와 함께하는 집 육아였지만

그런다고 내가

브런치를 연장하고자 아이를 집에만 둘 수 있는 건

그 누구를 위한 건지,,? 누가 답을 알 수 있는가


물론,

유아교육학과를 전공하면서

많은 자격증 수업이 있었다

한창 누리과정이 시작되는 시기에

몬테소리 자격증이며 뭐며,,.

동기들이 많이 수업을 이수하였고

(지금은 모르겠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월급에 몬테소리 수당이..... 웁웁 여기까지만 하겠다 >. <


무튼

뭔 소리냐 싶겠지만


왜?

영유 왜?

돈 많아?

애가 영어 잘해?

외국 나갈 거야? 등등 많은 의문이 있겠지만

나의 

아직까지도 흔들리지 않는 신념(?) 아닌 신념으로 아이를 보낸 이유를 딱 말한다면

뭐, 물론 

기관 등록 전에는 

<아이가 영어에 흥미가 있어 보여!>였다면

지금은

<내가 집에서 연장해줄 수 있는 학습방법이 이뿐이야!>라고 하고 싶다.

-

앞서 말했듯 

나는 개인적 차분한 몬테 혹은 내가 산이 좋아서

산 타고 다니며 아이랑 숲 체험 다니기에는 내가 햇빛 알레르기가 있기에

그래도 내가 기관을 보낸다면 

아이가 무엇을 했고 먹었고 뭐가 재밌고 뭐가 힘들었는지 정도는

엄마가 영어로 물어보고 이중언어로 간단하게 

뭐 엄마가 하는 말이 뭔지 몰라도 그저 듣기만 하는 게 

오글거리고 어색하지 않은 것이

<영어유치원>이지 않을까 싶어서 아이를 등록시켰다 

-

나의 걱정과는 다르게

<나 유치원 가고 싶어>라는 발언 후 다닌 기관은

적응기간 따위 없이 너무 잘 다니는 아이를 보며

참 고맙고 나랑 영어로 이야기해도 

(아, 나만 이야기한다, 아이는 그저 yes~~ 일 뿐, ㅋㅋ)

나도 너도 행복한 하루가 되는 거니까 

엄마 아빠의 선택,

그렇게 실패한 건 아니지? 오늘도 행복했길,

내일은 더 - 행복하기를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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