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눈을 뜨고 있어야 해. 잡아먹히지 않으려면.

by 위드웬디

별스타그램에서 새롭게 나를 팔로우하는 사람이 생기면, 어떤 계정인가 찾아가 봅니다.


잔인할 정도로 알고리즘이 강한 별스타그램이라서, 흉한 계정과 연결되면 제 알고리즘이 엉망진창이 되거든요.


보통 '본 계정은 어디' '자동 수익화' '수익 계좌 인증'이라는 말이 나오면 즉각 차단하는데, 이번 계정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합니다.



별스타그램을 이용하여 사기를 치거나 돈을 벌려고만 만드는 계정들은 팔로워 수가 거의 없는데, 이번 계정에는 팔로워가 몇천 명 수준으로 꽤 많습니다.

진짜 계정인가 싶게 궁금한 마음에 게시글을 보게 만듭니다.


아.... 이 계정도 사기구나!


열심히 살겠다는 사람들,

좀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책 읽고, 운동하고, 외국어 공부하겠다는 사람들을 노리고

교묘한 수법으로 호주머니를 털겠다는 의도가 참 못됐습니다.


진짜 자기 계발과 운동, 외국어 공부하며 소소하게 노하우를 전하는

우리네 계정에까지 피해를 주는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주변에 거짓말쟁이 사기꾼이 없는 우리가

주변에 거짓말쟁이 사기꾼만 득실거리는 작자들에게 피해를 입는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이 정도 조건이면 사기인 걸 알아차릴 수 있지 않나?

욕심이 많고 어리석으니 사기에 걸려드는 거지."

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주변에 사기꾼들이 가득하니까 그런 거니까요.


선량한 사람 주변에는 선량한 사람들뿐이어서,

우리는 사기 행각을 전해 듣고 배워야 합니다. 사기꾼들의 수법은 늘 우리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나쁜 놈들 이야기라고 거부만 하지 말고, 눈을 뜨고 있어야 합니다.


부디, 교활한 하이에나들에게 잡아먹히지 마시길요.

거짓으로 사기를 치는 것도 모자라, 피해자가 자책하게 하는 간접살인자들의 희생양이 되지 마시길요.


'에이~ 별스타그램에서 강의료 좀 뜯기는 걸로 너무 심각하게 치달으시네.'라고 웃고 넘기기에는,

그들이 어떤 사기 행각을 벌일지, 어떤 피해를 입힐지 모릅니다.


항상 눈을 뜨고 정신을 맑게 가져요.

내 피눈물을

그들이 먹고 마시는 술값으로 바꾸지 않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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