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만 같았던 추석이 지났지만 우리의 연휴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곧 다가올 10월에는 첫 주부터 개천절 휴일이 있어 달력만 바라봐도 흐뭇하죠.
개천절인 10월 3일은 목요일로 금요일 연차를 쓰면 주말까지 4일간 쉴 수 있어 장거리 여행을 계획 중이신 분들도 많으실 거예요. 멀리 떠나는 것도 좋지만, 가까운 곳에서 조용히 쉬면서 에너지를 충전하는 건 어떨까요?
오늘은 가까운 서울에서 놀기 좋은 액티비티를 알려드릴게요.
테마파크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테마파크인 롯데월드! 특히 올해 개장 30주년을 맞아 볼거리와 어트랙션이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롯데월드는 잠실에 위치해 하루짜리 휴일이라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죠. 밤늦게까지 실컷 놀이기구를 타고 지하철로 집으로 가도 된다는 얘기!
아쿠아리움
하루짜리 휴일인데 바다까지 갈 수는 없고... 그렇다면 아쿠아리움에서 환상적인 물의 여행을 즐겨보세요.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는 토종 민물고기부터 아마존과 극지방의 바다 생물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쿠아리스트와 프리다이버가 펼치는 수중공연은 절대 놓쳐서는 안될 필수코스.
스포츠 클라이밍
"따따따, 따- 따- 따-, 따따따"
최근 개봉한 영화 <엑시트> 열풍에 힘입어 덩달아 인기 상승 중이라는 스포츠 클라이밍. 클라이밍은 유산소, 무산소 운동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고 전신의 근력을 모두 사용하는 상당히 역동적인 스포츠입니다.
서울 시내 곳곳에 위치한 암장에서 1일 체험도 많이 운영하고 있으니 이번 기회에 한 번 도전해 보세요.
실탄사격
차원이 다른 짜릿함을 원한다면 실내사격을 추천합니다. 군필자가 아닌 이상 실탄 사격은 왠지 낯선 단어이지만, 서울 한복판에서도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어요. 모든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교관과 함께 들어갈 수 있어 안전 걱정도 끝!
트램펄린
퐁퐁, 방방, 텀블링 등 동네마다 부르는 이름은 다르지만, 어린시절 누구나 즐겼던 트램펄린(Trampoline). 최근 레트로 유행과 맞물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트램펄린 체험장이 속속 생기고 있어요. 다양한 기술을 익히면 진짜 꿀잼!
만화카페
피로에 찌든 직장인들은 빨간날에도 실내에서 뒹굴고 싶다. 그렇다면 만화카페에서 과자를 먹고 만화책을 보면서 알찬 휴일을 보내보자. 만화책뿐만 아니라 잡지, 소설, 웹툰 등 볼거리가 가득하니 취향 걱정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