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력이 강할수록 멘탈도 튼튼할까?

의지력이 강할수록 멘탈도 튼튼할까?

멘탈 SIX를 통해 멘탈의 요소들을 나눠보니 멘탈은 더 이상 의지가 아니라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실 더 많은 구성요소들로 세분화할 수 있겠지만, 내적요소 vs 외적요소, 태도적요소 vs 기술적요소 등과 같이 구분해보니 6가지로 정리가 되었습니다. 그러니 결국 멘탈이 강하다는 건 단순히 의지력이 좋아 버티는 힘이 있다는 것이 아닙니다. 멘탈이 강한 사람은 정신건강의 여러가지 구성 요소가 균형적이고 안정적이다는 뜻이 더 어울리겠습니다.

멘탈은 균형감이 중요합니다.

멘탈은 단순히 의지력으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다양한 정신건강 요소들이 결합된 결과물입니다. 따라서 멘탈강화는 의지력을 기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떤 구성요소가 강하고 어떤 구성요소가 약한지 확인한 후에 강한 부분의 강점을 바탕으로 약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것입니다. 일상 속 스트레스 상황을 떠올려보세요. 그 후 나의 멘탈 SIX 중에 가장 취약한 영역이 어디인지 생각해보세요. 이 과정을 통해 내가 멘붕이 올 떄 어떤 부분이 무너졌기 때문인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될 겁니다.

반대로 우리가 멘탈관리를 하기 위해 하는 정신적인 안정감을 주는 행동, 자신감을 높이는 습관, 적극적인 자기관리, 스트레스 관리, 긍정적인 마인드셋 등이 멘탈의 6가지 요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연결시켜보세요. 또 이런 과정들이 주변 사람들과 함께 서로 연대감을 구성하면서 하고 있는지, 그릿(GRIT)을 발휘하여 꾸준히 노력하고 성실하게 실천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결국 멘탈 강화는 단기적이고 집중적인 목표가 아닌,
일상적인 습관과 마인드셋의 변화를 통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멘탈이 강화되면 어려움에 대처하는 능력도 향상되며,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멘탈 강화에 대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멘탈 강화는 일상적인 생활에서 주도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매일 충분한 수면과 영양, 운동, 적절한 휴식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긍정적인 자기 대화와 자기 수용인, 문제 해결 능력 등을 개발하면 멘탈이 강화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많은 분들이 모르는 중요한 점은 멘탈관리는 개인 노력만으로는 아주 튼튼해지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며, 죽을 때까지 사회성 안에서 살아가야 하는 존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력한 스트레스와 멘탈 붕괴 장면에서는 주저없이 가족이나 친구,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이것이 멘탈 SIX에 사회적 지지가 들어가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헬스를 비유로 생각해보면 좋습니다. 혼자서 운동하는 사람이 무게를 올리는 속도와 기회보다, 같이 운동하는 사람이나 트레이너가 함께하는 사람이 더 무거운 무게를 도움을 받아 더 많이 들어올리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멘탈 강화의 경우도 서로 지지해주고 믿어주는 상호과정이 필요한 것입니다.

결국 의지력을 높이는 것만으로는
멘탈 갑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의지력 뿐만 아니라 다양한 마음건강의 근육이 존재한다는 것을 기억하고 골고루 마음운동을 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