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일기] "마침표가 아닌 쉼표!" 인턴을 마치며..
인턴 생활을 돌아보며!
[인턴일기] 마침표가 아닌 쉼표! 인턴을 마치며
어느덧 인턴 생활이 끝나간다. 어색하고 막막하기만 했던 첫 출근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무리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처음엔 긴장도 많이 했고 모든 게 낯설었지만, 조금씩 적응하면서 업무의 흐름도 파악하게 되었고, 새로운 것들을 배우는 과정도 즐거워졌다. 이제야 좀 익숙해지고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끝이라니 아쉬운 마음이 크다.
이번 인턴십은 업무적 성장뿐 아니라 나 자신을 돌아보고, 다양한 사람들과의 협업을 통해 더 넓은 시각을 가지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 함께 일한 크루들과의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특히 팀 내에서의 소통과 협업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 경험들이 앞으로 나의 커리어와 삶에 큰 영향을 미칠 것 같다.
전략기획실을 소개합니다.
인턴 기간 동안 내가 속해 일했던 전략기획실은 회사의 큰 그림을 그리고, 장기적인 목표를 설정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중요한 부서다. 주요 업무는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위한 전략을 기획하는 것과 더불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략을 수립하고 진행하는 것이다.
전략기획실에서 이루어지는 ESG 활동은 회사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여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내가 맡았던 리서치 업무와 ESG 활동 지원은 회사를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다. 브런치 작성 역시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ESG 활동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우리 팀은 D, G, J 3명으로 구성된 소수 인원으로, 인턴 기간 동안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다. 실수도 많고 모르는 것도 많았지만, 팀원들이 차근차근 알려준 덕분에 여러 방면에서 성장할 수 있었다. 인턴 기간 막바지에는 다른 인턴 2명이 더 합류해 팀이 더 활기차졌지만, 겹치는 시간이 짧아 아쉬움이 남는다ㅠㅠ
그래도 이번 인턴십을 통해 좋은 인연과 소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어서 기뻤다.
장애인 표준 사업장에서 일하며 느낀 것들
브런치 콘텐츠 업무를 하며 다양한 부서의 크루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많았다. 덕분에 나의 장애 인식도 많이 변화하게 되었다. 사실 나는 스스로 장애인, 비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입사 초반에는 장애는 특성일 뿐인데 나도 모르게 과하게 의식해 어려워 했었다.
또한, 내가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많은 청각장애인들이 수어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고, 장애인들끼리도 각기 다른 특성을 모두 이해하지는 않는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이 과정을 통해 내가 얼마나 많은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지 되돌아보게 되었고 스스로 부끄러워하기도 했다.
여러 크루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장애유형별 특성을 알게 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다르지 않다는 걸 많이 느꼈다. 이제는 장애를 특별하게 여기기보다 다양한 사람들의 특성 중 하나로 받아들이며, 더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끝이 아닌 시작: 앞으로의 도전과 다짐
이번 인턴십을 마무리하면서, 이 경험이 끝이 아니라 더 큰 도전을 향한 시작이라는 생각이 든다. 인턴 기간 동안 다양한 업무를 배우고 경험했지만, 그만큼 스스로의 부족함도 많이 느꼈다. 특히 엑셀 등 문서 도구 활용에 있어서 미숙하다는 점을 뼈저리게 깨달았다.
그래서 인턴이 끝나도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엑셀을 비롯한 다양한 문서 툴을 깊이 있게 공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 나은 결과를 만들고, 실무 능력을 키우고 싶다. 더불어 자격증 취득과 영어 공부에도 집중해, 앞으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려고 한다.
앞서 말했듯이, 협업 과정에서 소통의 중요성을 크게 느꼈다. 내향적인 성격 때문에 먼저 다가가 말을 걸거나 의견을 나누는 것이 어렵게 느껴졌지만, 소통이 원활해야 팀의 성과도 좋아진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앞으로는 소통에 있어 더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작은 대화부터 시작해 협업을 원활하게 이끌어가는 연습을 할 것이다.
언젠가 더 성장한 모습으로 인연이 된다면, 좋은 기회로 뵐 수 있기를 바란다.
언제나, 어디서든 저를 마주치면 반갑게 인사해주세요 : )
모든 크루분들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