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 이야기 3: 인식 관점 전환

통찰과 체험

by Onlyness 깬 내면

삶에서 깨달음은 사물의 본질이나 이치 등을 알게 되는 게 있고, 종교적 영성 등의 영적 깨달음 등이 있다. 종교적인 표현보다는 진리적라는 단어를 빌려 지난번에 이어 3번째 이야기 연재 올리며, 오늘은 관점의 전환에 대해서 설명해 보려 한다.


글이나 말은 어떠한 것을 표현하기에는 상당히 제한적이다. 아무리 설명하려 해도 직접 보거나 경험하지 못하면 그 맛을 실제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하여 혹시라도 이해가 안 되더라도 오해는 없길 바란다.




새벽 보초 근무를 하려고 나가는데, 새로 들어온 이등병이 잠꼬대를 심하게 하고 있다. 각종 훈련과 얼차려 등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가 힘들었던지 악몽을 꾸고 있는 것 같다.


"으으... 으.. 안돼, 안돼, 싫어 싫다고 나가게 해 줘, 제발 날 버리고 가지마..."

그런 그를 보는 게 안타까웠는지 흔들어 깨운다.

벌떡 일어서는 이등병 얼굴과 옷은 식은땀으로 축축하게 범벅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는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아~ 꿈이었구나... 다행이다.'


"짜식 괜찮냐?"

"이병 000, 넵~ 괜찮습니다."


깨어남도 이와 비슷하다. 꿈에서 깬 것처럼 무지에서 깨어나면 전과 후가 다르듯이, 크고 작은 깨달음들은 새로운 관점으로 진실을 바라보게 된다. 육안이 아닌 마음으로 바라보는 인식상의 변화가 생기는 것이다. 무지에 휩싸였거나, 다른 시각으로 못 보던 세상을 보게 되는 것이나, 도무지 어두워서 아무것도 안보이던 것들이, 불 밝혀지면 훤히 보이는 것처럼 말이다. 이러한 의식 변화는 새로운 관점으로 보게 되는 것이다.


순간 확 달라지는 진리적인 큰 깨달음의 경우도 있지만, 그렇다고 모든 게 갑자기 바뀌지는 않는다. 물론 세상도 오감의 인식상은 그대로이며, 또한 오감으로 느껴지는 세상이 맞다는 것도 아니다. 시간을 두고 지혜가 쌓이면서 점차 알아가는 과정으로 지혜가 없으면 알맹이 없는 껍데기 알게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겉모습이 도인처럼 비춰지도 것도 아니다. 다만 다음의 연결을 위해 내면의 의식이 한 차원 달라진다고 표현할 수 있다. 이러한 깨달음은 끝이 아닌 새로운 인식의 세상으로, 환영 같은 꿈에서 깨어 또 다른 시각의 환경으로 경험과 변화와 배움의 시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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