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와 정신이의 대화 : 이야기 소설
"누구나 불성이 있어서, 부처가 될 수 있데."
"네 마음을 닦고 공부를 해야 부처가 되지, 무슨 숨겨놓은 보물 찾기처럼 빛나는 참나가 있고 부처가 있는 건 아니겠지."
"고래?"
"아는 것도 없는데 어찌 밥을 지으리오. 바보 같은 생각에 휩싸이면 괴로운데 어찌 부처가 될 수 있겠소. 헤헤"
"ㅎㅎ, 설마 나한테 하는 소리?"
"어쨌거나 저째거나... 부처가 되려면 괴로움 없이 인생을 자유롭게 살아야 하는데 그러려면 정신 차려 마음공부를 하고, 더러운 마음을 닦고, 잘못된 정보를 고치고, 행실을 바로 해야겠지요. 그러니 사람은 모두 마음을 같고 있으니 부처가 될 수 있지 않겠소. 히히히"
"잘났어. 정말, 말만큼 행동도 좀 보여주시구려..ㅋ"
"아유... 창피스럽게..."
"내 마음도 닦을 테니 자네 정신도 똑바로 차리시오."
"넹~ 정신 차려 진리를 깨달아, 괜한 망상과 개똥 같은 감정에 밟혀도 휩쓸리지 않도록 하겠사옵니다."
- 진리는 마음 밑에 있고, 정신 너머에 있느니라~
"어- 어디서 들려오는 소리지?"
"......"
"... A-hah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