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수행
사랑 고픔, 관심과 인정받고 싶은 욕구는
동물의 목줄에 감긴 노예근성과 같다.
거친 충격 요법식으로 표현한 이유는
마음은 심심한 말에는 잘 동요되지 않는 구석이 있다.
어떤 측면에서 자극적인 단어가 효과를 보이기도 한다.
어쨌든, 관심이나 인정받고 싶은 감정적 마음은
눈에 보이지 않는 개 목줄처럼 끌려 다니기 쉽다
시시 때때로 남의 눈치를 살펴가며 살기 때문이다.
자주적이지 못한 삶은 자유롭지 못한 삶이다.
과거의 영향으로 남의 지시에 따라 살거나
의지하며 살던 삶은 잠시 편할지 모르겠으나
결국 마음을 바꾸지 않으면 주체적이지 못해
상황과 상대에게 이리저리 끌려다니게 된다.
사람들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되어
삶 자체에서 알게 모르게 을의 인생이 된다.
아울러,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은
그와 다르게 그 사람 마음에 따라 다르다.
내가 아무리 잘나 보이려 애쓴다 해도
상대 보기에 좋지 않으면 노력과 별개가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우월적 존재로써 한 행동이
오히려 관심보다, 시기와 질투를 발생시킨다.
관심(사랑) 받기 위해 이것저것 다 퍼주며
한 행동들은 한 개도 받지 못해 서운해하며
무의식적으로 괴로워하고, 잘못도 없는
상대를 미워하기도 하는 마음 목줄이다
결국 애써서 했던 행동들은 이리저리 끌려다니고,
자유롭지 못하면서 결과 또한 좋지 못한 상황이 된다.
상대가 좋아한다 하여, 목의 방울 걸린 목줄보다는
자유롭고 싶다면, 쥐어진 목줄을 끊(풀)어야 한다.
줄을 끝난다는 것은 상대가 어떻게 바라보든지
그것은 그들의 몫으로 돌리고, 나는 내 일을 할 뿐이다.
일을 잘해 잘 봐주면 좋겠지만, 모두 잘 봐주지도 않으며
상황과 사람마다 달라, 결국 자주적인 삶이 필요하다.
5리를 가라면 10리를 가겠다'라는 것은
끌려다니지 않고, 주체적인 마음을 낸다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