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나무 님 책에서 제일 인상 깊었던 부분..
다칠 것을 걱정해서 아예 못하게 한다면
스스로 배울 수 있는 기회조차 갖지 못한다는 것,
이것도 저것도 하지 못하는 삶보다야
이것저것 해볼 수 있는 삶이 더 가치 있다는 것..
욕을 먹을 때는 적어도 무언가에 뜻을 세웠다는 것이고,
욕을 먹기 싫어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
발생하지 않는다면 사랑이 아니며,
더 이상 사랑할 수 없다면 곧 멈추어야 한다는 것..
그러니 내가 멈추지 않으려면,
사랑해야 하고
사랑하려면 욕먹을 각오로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해봐야 한다는 것..
나이가 들 수록
지켜야 할 것이 많아질수록
겁이 많아졌다.
그래서 젊었을 때는 용감하게 시도했던 것들을
자꾸만 조금씩 포기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20년이라는 시간 동안 나를 붙잡고 있었던,
숙명이라고 생각했던 이 직업에 대한
소명의식조차도 자꾸만 흐려졌다.
자존감이 떨어지고
나를 사랑하는 법을 잊어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마 전,
그런 내 모습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들에게 편지를 받았고,
이 책에서 이 문구를 발견했고,
작가님께 응원도 받았다.
그리고 난
다시 용기를 내기로 마음먹었다.
나는 '특이한 사람'이 아니라
'특별한 사람'이라고 느끼게 해 준
그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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