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막. 보름
끝을 넘지 말고
우리가 함께하는 이곳에서
춤을 추자
엔딩으로 향하는 마지막 열차는
이미 떠나보냈으니
같이 있는 이 순간에 만족하며
노래나 부르자
열두 시가 지나면 먼지처럼 풀릴 순간이지만,
자정의 마법도 우리의 지금을 이기지 못해.
홧김에라도 너와 입 맞추고,
지금 이 순간을 끝까지 즐기자.
지금의 너를 사랑하자,
너의 지금을 사랑하자.
우리의 지금이 이 순간에 남아
끝내, 오래 춤추기를.
- 마크툽의 「청춘의 일렉트로니카」에서 영감을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