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 갖춰야 할 것은 셀프자신감이다.
영업이 파는 제품(서비스)에 대한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기본이기도 하고 당연하다고 여길 수 있다.
승용차 모닝과 제네시스 어느 차가 좋으냐고 묻는다면? 어리석은 질문 (愚問)이다.
거의 대부분 제네시스가 좋다고 하기 때문이다.
영업이 파는 제품(서비스)가 제네시스 급이면 자신감이 뿜뿜 나오겠지만, 모닝이라면 자신감을 갖기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모닝과 제네시스를 비교할 때 모닝은 가격에서 우위가 있으니 그나마 다행일 수 있다.
모닝을 팔아야 하는 순간에도 자신감을 갖자. 모닝은 오히려 제네시스보다 좋다. 우선 가격이 싸고, 연비가 좋아 유류비가 절감되고, 보험료도 싸다. 고속도로 통행료/공공주차시설에서는 50% 할인도 있다. 주차하기 좋은 것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렇게 사실에 근거한 자신감 외에도 고객에게 확신을 줄 수 있는 자신감을 갖고 있어야 한다. 내가 주저하고 있는데 고객이 선뜻 구매를 결정할 수는 없다. 심지어 모닝과 제네시스를 이렇게 비교해야 하는 것도 필요하다.
ㅇ 제네시스가 튼튼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제네시스와 모닝이 성수대교 난간을 넘어 한강에 떨어진다면 모닝과 제네시스의 튼튼함의 차이는 없다고 말한다.
ㅇ 승차감을 말한다면 우등버스 좌석만 한 것이 없다. 모닝은 KTX 또는 비행기 이코노미석보다 오히려 안락하다고 말한다.
ㅇ 평균 사망률은 오히려 제네시스가 높다고 말한다. (모닝 운전자는 방어운전을 하기 때문에 사고율이 오히려 낮다)
나의 제품(서비스)를 팔 때에는 예의를 지킨다고 자신감을 처음부터 갉아먹는 다음과 같은 말은 아예 하지 않는다.
ㅇ 외람될지도 모르는 말씀이오나~~
ㅇ 오늘 준비가 안되었지만~~
ㅇ 제가 떨려서요~~
ㅇ 제가 여기 계신 분들보다 지식도, 경험도 없고~~
자신감에 대해서는 외람되어서도 안되고, 준비가 안되어서도 안되고, 떨려서도 안되고, 고객보다 지식이 적어도 안되고, 경험이 적어도 안된다.
종종 모닝과 제네시스는 상대적인 것이죠라고 말하는 훌륭한 고객이 있다. 이런 분들은 내공이 있는 것인데, 오히려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 정확한 팩트가 아닌 경우에는 역공을 당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