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히 추워진 날씨로 따뜻하게 입고 출근했는데
어제 보다는 따뜻하다.
점심은 갑자기 다른 부서 선배와 약속을 잡고
사내에 있는 김밥천국에 갔다. 경상도 지역 중 하나인
김천에서 김밥축제가 몇 해전부터 생겼는데, 김밥천국 가게를 보면 떠오른다.
오늘의 점심 김치볶음밥(feat. 스팸)
라볶이
김치를 좋아하는 나는 김치볶음밥을 주문했다. 그리고 떡볶이보다 라볶이를 선호하므로 시켜줬다.
매콤 짭짤롭 후루룩 맛나게 먹어주었다.
다만, 볶음밥에 기름이 많이 들어갔는지 느끼해서
느끼함을 잡아주기 위해, 쌉싸름한 커피를 먹으러 갔다
근처 카페로 이동했는데, 크림프레즐과 함께 구매 시 좋은 가격에 커피를 살 수 있어서 세트로 구매했다. 커피가 적당한 산미와 산뜻한 바디감과 뜨거움과 미지근함의 어딘가 딱 적당한 따뜻한보다는 뜨거운 그러니까 따끈한 커피온도로 너무 맛있었다.
그 와중, 커피잔이 색감과 크기가 분위기 있고
너무 예뻤다. 코코아색과 카키 풀색 느낌 참 느낌 있다.
잔의 글귀가 궁금해 파파고를 작동해 보았다.
Choix de vie
라이프스타일의 선택이란 뜻으로. 인생은 선택이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단다.
우유부단한 면이 있기도 하지만, 사실 완전한 끌림이 아니면 생각하지 않았고 회피했던 습관이 있던 나를 떠올리게 된다.
생각해 보니, 지혜롭고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친구들은 자기의 상황에 맞는 차선중 최고를 골라 자신에게 적합하게 적용할 줄 아는 유연함과 자신감이 있었다.
과감히 선택하는 자유를 만끽하고 자신에게 적합하게
만들 줄 아는 자신감이 향상되길 바라본다.
그리하여, 오늘 점심메뉴 중 라볶이는 내가 골랐다.
10월의 아름다운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