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갈 수 없다면, 그들이 내게 오게 하라
최근 본 서비스 중 가장 혁신적인 Stripe Atlas.
우선 Stripe 은 간단한 개발만으로 웹/앱에서 카드 결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해주고 수수료를 취하는 서비스입니다. 그 간편함으로 많은 이미 고객사들을 확보하고 있었는데, 모든 결제 시장이 그렇듯 최근 경쟁으로 인해 수익성 및 시장성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었죠.
그래서 내놓은 해결책이 바로 Stripe Atlas 입니다.
내가 글로벌로 진출하기가 어렵다면, 전 세계의 기업들이 미국으로 오기 쉽게 만들자! 라는 역발상이 핵심인 서비스입니다.
Stripe Atlas 는 기본적으로 미국에서 기업을 설립하기 "아주" 쉽게 만들어주는 서비스입니다. 현재는 베타 기간으며, 초대만으로 가입이 가능합니다.
Stripe Atlas 가 제공하는 서비스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미국 내 법인 설립 (델라웨어 주)
2) 미국 내 기업 계좌 생성
3) Stripe 결제 지원
4) 회계 및 법률 컨설팅 (PwC 등과 파트너쉽)
5) 베타 유저들에겐 $15,000 상당의 AWS 쿠폰 지급
이런 서비스들을 한큐에, 베타 서비스 기간에는 단돈 $500 의 비용으로 제공해 준다는 것이 놀라운 점입니다. 미국 정부 또한 쌍수를 들고 환영할 만한 서비스죠. 이렇게 설립되는 법인들은 모두 미국에 세금을 납부할 테니까요. 미국 테크 업계 또한 생각하는 것 보다 더 큰 영향력을 가진, 게임 체인져가 될 것이라며 많은 주목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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