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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33. 기억

by 민이

사진은 기억을 한다.

지나간 날을 다 기억하지 못하기에

한 장의 사진을 남겨

그 날을 기억한다.

그 사진 안에 내가 있지 않아도

함께한 기억은 사진안에 남아있다.

맑은 날의 하늘을, 함께했던 즐거움을,

함께했던 추억을

한장의 사진 안에 담고 남겨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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