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겁의 감사
오랜 세월의 힘을 지니고 변하지 않는 것은 무엇일까?
모양이 변화하지 않는 것은 없으니,
변한다는 사실이 변함없는 진리리라
오늘 난 솔직히 어떻게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다.
생각이 다를 수 있겠지만,
나의 명석함이 훌륭하지 못한 탓인지,
내 식견이 비좁은 탓인지,
이렇게도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 우리나라의 절반에 가깝다니...
나는 그저 나라가 잘 되기만을 바랄 뿐이다.
지금의 변화가 사람을 헤쳐놓는 것이 아니기를 바라며...
밤을 새워 몽롱한 이 아침에
변화는 늘 존재하다는 것에 영겁의 감사를 드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