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를 장식했던 주얼리 이슈는 무엇일까?
2019년이 마무리되고 있는 지금! 일본 불매운동부터 BTS, 페미니즘, 5G, 버닝썬 게이트, 겨울왕국까지 2019년 올 한 해는 정말 다양한 이슈들로 가득 채워졌었다. 그렇다면 2019년에 있었던 주얼리 이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128326622525328&mediaCodeNo=257&OutLnkChk=Y
2019년 많은 이들이 체감 상 가장 큰 이슈로 기억될 만한 주얼리 이슈! 바로 금값의 무서운 폭등이다. 2018년 말부터 시작된 금값의 상승은 2019년 불안정한 세계시장의 상황을 원인으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12월 현재는 전보다는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 종합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국적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공개한 보고서에 의하면 내년 금값은 더욱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http://www.fashionbiz.co.kr/TN/?cate=2&recom=2&idx=175178
K팝, K뷰티, K패션 등 한국의 문화를 담은 콘텐츠들은 현재 세계 각국에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데, 이러한 흐름에 맞춰 한국의 주얼리 'K 주얼리'또한 조금씩 세계 속에서 알려지고 있다. 특히나 SNS와 온라인 숍을 통한 마케팅과 판매가 활발해지고 경로가 다양해지면서 K주얼리의 발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http://www.fashionn.com/board/read_new.php?table=1004&number=31127
루이비통, 펜디, 로에베 등의 명품 패션 브랜드와 불가리, 쇼메, 태그 호이어 등의 하이 주얼리, 시계 브랜드를 보유한 프랑스의 거대 럭셔리 그룹 'LVMH'는 지난 10월부터 미국 럭셔리 주얼리 하우스 티파니(Tiffany&Co)에게 총 145억 달러라는(16조 7,800억 원) 인수 가격을 제시하였지만 티파니는 이 가격이 지나치게 저평가되었다며 인수를 거절했었다. 그러나 지난 11월 15일 결국 162억 달러(약 19조 593억 원)로 전보다 약 3조 가량 높아진 가격으로 인수 계약이 체결되었다. 이는 LVMH 역사상 최고가의 인수 가격이다. 이번 인수로써 LVMH그룹은 패션과 함께 보석 분야에서도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가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http://www.honam.co.kr/read.php3?aid=1562511600587461005
우리나라의 소비자들의 주얼리 상품에 대한 연간 구매 개수가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와 한국갤럽의 자료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들은 연간 평균 1.39개의 주얼리를 구입하였는데 이는 2015년 이후 4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의 대표적인 원인은 바로 경기 불황이다. 경기 불황으로 인해서 결혼 인구도 감소하였고 이에 따라서 국내 예물 시장도 크게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전체적인 주얼리 시장은 감소하고 있지만 10만 원 미만의 합리적인 가격대의 주얼리 시장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http://www.fashionn.com/board/read_new.php?table=1003&number=30867
http://www.viva100.com/main/view.php?key=20150521010003105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새롭고 독특한 디자인과 희소성을 앞세운 컬래버레이션(협업)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었다. 과거에는 주로 패션업계에서 이러한 컬래버레이션이 이뤄졌다면 현재는 화장품, 게임, 식품, 주얼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주얼리 업계에서 이러한 협업을 많이 살펴볼 수 있었는데, 특히나 국내 주얼리 브랜드 클루(Clue)와 디즈니의 인기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2의 컬래버레이션, 오스트리아의 주얼리 브랜드 스와로브스키와 애니메이션 신데렐라의 컬래버레이션, 덴마크의 주얼리 브랜드 판도라와 영화 해리포터의 컬래버레이션과 같이 영화관 속 캐릭터들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협업 상품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191129/98597183/1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191130/98601341/1
앞서 언급했듯이 현재 주얼리를 비롯한 패션업계는 전반적으로 불황을 겪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명품시장은 오히려 매출액이 오르며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국내 백화점 럭셔리 브랜드에서는 수백만 원의 높은 가격에도 모두 소진되는 경우가 많으며, 대기 인원 때문에 백화점 명품 매장의 입장 자체가 쉽지 않은 경우도 많이 볼 수 있을 정도로 럭셔리 시장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러한 럭셔리 시장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원인으로는 밀레니얼 세대 즉 젊은 층에서의 소비가 증가하였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과거에는 주로 50, 60대의 중장년층이 럭셔리 제품의 주 구매층이었다면 현재는 영(Young) 럭셔리'로 대표되는 20대의 젊은 층의 고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90903000067'
http://www.mediapen.com/news/view/474016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세계 남성 주얼리 시장 규모는 지난해 58억 달러(7조 354억 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직 여성 주얼리 시장의 규모인 334억 달러(40조 2716억 원)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2013년 대비 23%가 성장한 수치이며, 앞으로도 남성 주얼리 시장의 성장은 계속될 것이라고 관측된다.
이러한 상황에 발맞춰 그동안 티파니, 까르띠에, 불가리 등의 주얼리 브랜드에서는 여성 컬렉션의 상품의 일부를 남성 사이즈로 내놓는 방식이었지만, 올해 10월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에서는 남성 주얼리 라인을 선보였으며, 럭셔리 패션 브랜드 디올(Dior)에서도 디올 옴므(Dior Homme) 라인을 통해서 남성 주얼리 라인을 더욱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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