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하진 않아도, 아이와 함께 걷는 부모로 살고 싶다

by 소소한빛

육아를 하면서 나는 매일 조금씩 변해가고 있다.

처음엔 ‘잘 키워야 한다’, ‘좋은 부모가 되어야 한다’는 막연한 책임감만 가득했지만,

이제는 목표가 조금 달라졌다.


나는 아이를 사랑하며 함께 성장하는 삶을 살고 싶다.

아이를 지켜주고, 지지해주고,

세상의 기준에 흔들리지 않도록 기도하며 키우고 싶다.


세상적 성공보다 신앙 안에서의 평안함을 알려주고 싶다.

성공보다는 평온,

비교보다는 자기답게 성장하는 힘,

실패 앞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지속성과 극복력을 가르치고 싶다.


그러나 나도 부족한 사람이다.

체력도 부족하고, 감정도 들쑥날쑥해서

가끔은 짜증도 나고, 큰 소리도 치고,

‘나 왜 이러지’ 싶을 만큼 후회할 때도 많다.


그래도 아이들 곁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내 신앙이 나를 붙잡아줄 것이고,

하나님께 의지하며, 아이와 함께 다시 웃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완벽한 부모가 되려고 하지 않는다.

대신 아이와 같이 가는 부모가 되고 싶다.

넘어지면 같이 일어나고,

힘들면 같이 울고,

다시 손 잡고 걸어가는 그런 부모.


아이와 함께 기도하고,

아이의 감정에 귀 기울이고,

서툴지만 진심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언젠가 아이가 자라 내게 이렇게 말해주면 좋겠다.

“엄마는 완벽하진 않았지만,

늘 내 옆에 있었고,

나를 끝까지 사랑해줬어.”


나는 오늘도 부족한 나를 인정하며,

신앙 안에서 아이와 함께 자라가고 있다.

조용히, 그러나 단단하게.

같이 가는 부모로,

끝까지 함께하는 엄마로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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