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부터 빨리 사는 것이 잘 사는 거라 믿었다.
바쁘게 움직이고, 부지런하게 계획하고, 누구보다 앞서 나가야만
무언가 이루는 인생이라 여겼다.
그러다 아이를 낳고,
가족을 돌보고,
일과 육아 사이에서 나 자신을 잃어가며
비로소 알게 되었다.
삶은 누가 더 빨리 달리는지가 아니라,
누가 오래 견디고,
누가 자기 속도대로 살아가는가의 싸움이라는 걸.
⸻
나는 이제
느리게 사는 법을 배우는 중이다.
빠른 게 좋은 줄 알았지만
빨라서 자주 넘어졌고,
빨라서 더 많이 지쳐갔다.
지금은 일부러라도
천천히 밥을 씹고,
천천히 아이를 안아주고,
천천히 숨을 쉬고,
천천히 하루를 정리한다.
요란하지 않아도,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