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가자, 그래도 괜찮아

by 소소한빛



어느 순간부터 빨리 사는 것이 잘 사는 거라 믿었다.

바쁘게 움직이고, 부지런하게 계획하고, 누구보다 앞서 나가야만

무언가 이루는 인생이라 여겼다.


그러다 아이를 낳고,

가족을 돌보고,

일과 육아 사이에서 나 자신을 잃어가며

비로소 알게 되었다.


삶은 누가 더 빨리 달리는지가 아니라,

누가 오래 견디고,

누가 자기 속도대로 살아가는가의 싸움이라는 걸.



나는 이제

느리게 사는 법을 배우는 중이다.

빠른 게 좋은 줄 알았지만

빨라서 자주 넘어졌고,

빨라서 더 많이 지쳐갔다.


지금은 일부러라도

천천히 밥을 씹고,

천천히 아이를 안아주고,

천천히 숨을 쉬고,

천천히 하루를 정리한다.


요란하지 않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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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속도대로, 감사하며 소박하게 살아가고, 자연과 사랑 속에서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는 예술가. 가난해도 행복하고, 누구에게나 기쁨을 주는 삶을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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