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하며 자족하며 살기

by 소소한빛

요즘 나는 ‘만족’과 ‘자족’이라는 말을 자주 되새긴다. 흔히들 ‘더 많이’, ‘더 높이’를 외치지만, 나는 이제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며, 가진 것에 감사하며 살고 싶다.


내가 가진 것이 많지 않아도, 적은 돈과 소박한 일상 속에서 평화를 누릴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짜 부자라는 걸 느낀다. 세상이 말하는 성공이나 부는 나를 불안하게만 했는데, 진짜 행복은 남들과 비교하지 않는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걸 알게 되었다.


내 하루는 감사로 시작한다. 눈을 뜨고 숨을 쉬고 있다는 것, 오늘도 살아 있음에 감사한다. 이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하다. 아침에 간단하지만 정성껏 차린 집밥 한 끼가 내 몸과 마음을 채워준다. 돈으로 살 수 없는 따뜻함과 평안이 거기에 있다.


나는 하루하루를 나의 페이스대로 산다. 무리하지 않고, 내 몸과 마음이 원하는 만큼만 움직인다. 가끔은 운동으로 내 건강을 돌보고, 가끔은 산책하며 자연의 소리를 듣는다. 이런 소소한 시간이 나를 튼튼하게 만든다.


돈이 적어도, 시간과 마음을 잘 쓰면 풍요로운 삶이 가능하다는 것도 배웠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가장 귀한 자산이다. 나는 내 시간을 내가 좋아하는 일, 글 쓰기나 사진 찍기, 가족과의 따뜻한 대화에 쓴다. 그 순간순간이 모여 나의 행복이 된다.


집밥을 해 먹고, 장을 보고, 집이 있고, 가족이 함께하며 건강하게 잘 자는 것. 이게 내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충분함이다. 그 소박한 일상이 나를 지키고, 마음을 평안하게 한다.


물질적으로 부족해도 마음이 평안하고, 지금 이 순간에 만족할 줄 아는 내가 되어간다. 욕심내지 않고, 남과 비교하지 않고, ‘나만의 속도’로 살아가는 법을 배운 것이다.


성경 말씀도 나의 힘이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빌립보서 4:4). 이 말씀처럼 나는 하나님 안에서 나의 하루를 기쁨으로 채우고 싶다.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의 평화를 누리며, 지금 이 자리에서 만족하는 삶을 살고 싶다.


나는 이제 ‘만족’과 ‘자족’이 나를 지키는 큰 무기임을 안다. 많은 것을 바라기보다, 내가 가진 것을 소중히 여기며 감사하는 삶. 그것이 나의 평화이며, 행복이다.


오늘도 나는 부족함 속에서 행복을 찾고, 내 방식대로 만족하며 자족하는 삶을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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