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는 생각이 많을 때마다 성경을 펼친다.
답을 찾기 위해서라기보다, 내 안의 소란스러움을 잠재우기 위해서.
예전에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하는 물음 앞에서 자꾸만 불안해졌는데,
지금은 조금 다르다.
성경은 꼭 거창한 해답을 내리기보다,
작고 고요한 지혜로 나를 이끌어준다.
가장 행복한 삶이란 뭘까?
젊을 땐 성공하는 게 행복인 줄 알았다.
좋은 직장, 좋은 연봉, 누가 봐도 괜찮은 삶.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아이를 낳고, 매일을 살아내는 중에
문득 알게 되었다.
가장 행복한 삶이란, 나답게 사는 삶이라는 걸.
다른 누구도 아닌,
하나님이 주신 나의 성품과 재능을 따라
내 자리에서 충실하게 살아가는 것.
성경은 삶의 모든 길잡이다
“사람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만 지킬 따름이니이다.”
(시편 119:9)
이 말씀을 읽으며 마음이 뭉클해진 적이 있다.
불안한 세상 속에서도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하루하루 내게 주어진 삶을 바르게 살아내는 것.
결국 모든 삶의 방향, 태도, 사랑, 자족, 쉼…
그 모든 것이 성경 속에 다 있었다.
작은 실천, 성경적인 삶으로 가는 길
나는 이제 매일 아침 성경을 한 구절이라도 읽고,
내 하루와 연결해본다.
하루에 한 가지라도 실천해본다.
나 자신을 판단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가족에게 친절한 말 한마디 하기
욕심내지 않고 지금 가진 것에 감사하기
마음이 복잡할 때는 멈추고 기도하기
이런 작고 사소한 일들이 모여
내 삶을 바꿔놓고 있다.
‘그냥 그런 하루’들이
평안한 하루로 채워지고 있다.
천국은 마음에서 시작된다
요즘 내가 자주 떠올리는 말이 있다.
“천국은 눈에 보이는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네 마음에 있느니라.”
(누가복음 17:21)
내 마음이 평안하면, 세상이 흔들려도
나는 그 안에서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
물론 쉽진 않다.
그래서 의식적으로 행복해지려 애써야 한다.
의식적으로 감사하고,
의식적으로 오늘을 살아내야 한다.
하루를 기록하며 마무리한다
오늘도 아침에 아이들과 웃으며 눈을 떴고,
비록 바쁜 하루였지만
성경 한 줄이 내 마음을 붙잡아주었다.
돈이 많지 않아도, 화려하지 않아도
내가 지금 이 자리에서
감사하며, 충실히 살아갈 수 있다면
그것이 가장 복된 삶 아닐까.
오늘 하루를 잘 살아낸 내가 참 고맙고,
이 삶의 길 위에 함께하시는 주님께
조용히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