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껴주면 풀려난다
- 김상운
사람이 그렇게 행동을 하는데는 이유가 있다. 그 이유를 발견한 사람은 앞으로 나아가고 그렇지 않으면 계속 방황한다. 해결하지 못 한 채 뚜껑을 덮어버리는 일은 언젠가 살면서 반드시 곪아터진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 매일 정화하는 일은 억눌림과 걸림없이 살 수 있게 만든다.
<좋은 문구 발췌>
텅 빈 마음은 어떤 생각도 붙들고 있지 않은 창조주이다. 어떤 생각도 붙들고 있지 않기 때문에 모든 생각을 자유자재로 붙들어 모든 걸 창조할 수 있다. 그래서 전지전능하다. 그게 바로 진짜 나이다. 그래서 생각은 필요할 때 사용하고 나면 얼른 놓아주어야 한다. 사용하고 나서도 계속 나와 동일시해 붙들고 있으면 그 생각 이 계속 내 눈앞의 현실로 펼쳐진다. 예컨대 난 두렵다'는 생각을 계속 붙들고 있으면 내가 정말 두려움에 떠는 현실이 계속 펼쳐진다.
두려운 상황은 미리 느껴주면 현실화되지 않는다.
조상들이 물려준 감정들의 총합이 나이다.
두려움은 미래의 위험을 막아주는 위험경보이다. 이 신호를 짓 눌러놓고 살아가면 이곳저곳에서 위험한 상황들이 터져 나온다. 나를 매 순간 지켜보는 관찰자가 바로 나 자신임을 알고, 관찰자가 보내주는 두려움을 외면하지 말고 느껴주어야 한다.
내 무의식에 억눌린 과거의 상처는 완전히 치유될 때까지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운명의 수레바퀴처럼 되풀이해 돌아온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