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 꽃잎이 떨어져도 꽃은 지지 않네

by Norah

꽃잎이 떨어져도 꽃은 지지 않네 - 최인호



사람도 일도 원하는 것도 집착하면 할수록 더 멀어진다. 반드시 이렇게 해야만 한다는 것은 인생에 없다. 이 길이 아니면 저 길로 가면 된다. 진정한 자유는 머무름이 없다. 오면 오는대로 가면 가는대로.





<좋은 문구 발췌>



이 세상에 영원히 존재하는 것은 없다. 실체도 없는 '나'에 집착하면 항상 근심과 고통이 생기는 법이다.


때리고 싶으면 때리라지. 나를 특별히 미워해서 때리겠느냐. 때릴만하니 때리겠지.


사람은 때로는 외로울 수 있어야 합니다. 외로움을 모르면 삶이 무디어져요. 하지만 외로움에 갇혀 있으며녀 침체되지요. 외로움은 옆구리로 스쳐 지나가는 마른 바람 같은 것이라고 할까요. 그런 바람을 쏘이면 사람이 맑아집니다.


소욕지족, 작은 것을 갖고도 고마워하고 만족할 줄 알면 행복을 보는 눈이 열리겠지요.


소유란 그런 거예요. 손 안에 넣는 순간 흥미가 없어져 버리는 것이지요.


관계의 균열이란 사소한 일, 무례한 말 가은 것에서부터 생기게 마련이거든요.


예수 그리스도는 "너희가 어린아이처럼 되어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했고 불교에서도 '천진불'이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영혼에는 나이가 없으니까요


누구도 닮고 싶지 않고 나다운 내가 되고 싶다는 것.


남을 닮으려고 하는 데서 병이 생기는 겁니다.


유태인 속담에 이런 말이 있지요. 나이가 들수록 말문은 닫고 지갑을 열어라.


도를 이루거나 성인이 되면 윤회가 끝나니 다시 태어나지 않아도 되잖아요. 그러니 가장 좋은 일은 다시 태어나지 않는 것이겠죠.


행복에는 윤리가 전제되어야 해요.


무엇을 갖고도 만족할 줄 모르고 고마워할 줄 모르는 그 끝없는 야망은 분명히 병입니다.


어지러운 세상이기 때문에 사람이 깨어 있어야 합니다. 너무 태평스러우면 잠이 듭니다.


너무 시대를 탓하지 말라, 시대에 의해서 그대의 존재를 망각하지 말라는 뜻이고 난세일수록 의식의 촉수를 세우고 홀로 빛나라는 뜻이겠지요.


성경에도 그런 말이 있습니다.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은 듣고 눈이 있으면 보라.


지식이라는 것은 버리면 버릴수록 본성에 가까워진다.


불교에 '무주상보시'라는 말이 있지요. 대가를 바라지 않고 주는 것이야말로 진짜라고요.


종교를 잘못 받아들이면, 의미를 깊이 묵상하지 않고 문자로만 받아들이면, 올바른 분별력에 의해서 그 뜻을 헤아리지 않으면 엄청난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성경에도 '눈 먼 사람이 지도자가 되면 모든 사람이 구렁텅이에 빠진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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