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같은 고민을 안고 있는 사람을 보았다
내가 평생 했던 고민이다
처음 본 사람에게서 그걸 봤다
스스로가 특별한 사람인 줄 알았던 것이다
하지만 남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음에 빈 곳이 있다
그것을 채우려고 드는 생각인 것 같다
빈 마음을 채우는 것 하나가 있다
신앙이다
그도 이해할 수는 없다
그래서 믿는다고 한다
마음이 채워진다
빈 공간은 직접 그었던 자기 영역이었다
원래 상태를 되찾는다
느낌으로 알 수가 있다
전기 플러그는 세상 어디에도 맞지 않는다
하지만 콘센트에는 꽂았더니 아귀가 맞는다
그리고 전기가 통한다
볼트와 너트가 맞물리니 고정이 된다
자동차에 기름을 넣으니 차가 달린다
남자와 여자가 만나니 사랑을 한다
그렇다면 그것이 원래 모습인 것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