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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ony Oct 30. 2020

5년 뒤 내 몸값을 결정하는 세 가지 관점

미래가치의 크기는 0000에 따라 달라진다

출판사 직원은 많지만, 편집자라는 직함을 바탕으로 자신의 브랜드를 차린 미노와 고스케 같은 사람은 드물다. 둘의 차이는 무엇일까? 자신이 지닌 가치를 레버리지했냐 그렇지 않았냐다. 돈만 레버리지하는 게 아니다. 자신이 가진 어떤 자산이든 그것을 지렛대 삼아 새로운 시도를 하는 사람이 성취를 가져간다.

내 미래가치의 크기는 현재 자산을 어디에 어떻게 레버리지할 것이냐에 따라 달라진다. 어떤 이는 자기의 가치를 갉아 먹기 바쁘다. 마치 닭 잡는 데 소 잡는 칼 쓰는 마냥. 반면 누구는 닭 잡는 칼을 가지고서 어떻게 소를 잡을지 궁리한다. 명을 달리할 수도 있지만 성공하면 닭고기가 아닌 소고기가 보상으로 들어오는 것이다.

레버리지의 크기는 상상력에 달렸다. 위의 예시조차 닭-소 프레임에 갇히면 소를 잡을 수 있는지만 궁리하게 된다. 하지만 소만 잡아야 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 이 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는 어떻게 상상하냐에 달렸다.

상상력을 구체화하는 방법은 프레임이다. 어떻게 공식화하느냐에 따라 전략이 달라진다. 레버리지를 할 때 고려해야 할 3가지 요소를 정리해봤다.


1) 시장의 크기가 얼마나 큰가?

같은 자산이라도 이를 어떻게 해석하냐에 따라 들어가는 시장의 크기가 달라진다. 좋은 학벌이 취업하는데 쓰는 무기가 될 수도 있지만, 사업을 벌이면서 투자를 받는 데 쓰는 수단이 될 수도 있다.

2) 그 시장이 내 자산의 가치를 얼마나 높게 쳐줄 수 있는가?

시장의 크기가 크다고 다가 아니다. 그 안에서 얼마나 인정받을 수 있느냐도 중요한 지표다.

3) 미션에 어긋나지는 않는가?

 아무리 금전적인 이익이 커도 불법을 저지르는 건 내 취향에 맞지 않을뿐더러 장기적인 실이 크다. 그런 시장이라면 억만금을 벌어도 안 들어가는 게 낫다.




모두가 특별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것에 한 치의 의심도 없다. 하지만 그걸 어떻게 해석해 가시화할지는 순전히 자기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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