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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ony Dec 16. 2020

MIT 출신 창업자가 알려주는 완벽한 커리어패스

드롭박스 창업자 드류 휴스턴의 졸업 연사

세상에 닮은 얼굴은 있어도 완벽히 똑같은 얼굴은 없다. 그러니 이상적인 얼굴도 없다. 저마다  다른데 이상 따위가 있을 리가 있나. 이상적인 아름다움 같은   그대로 이데아의 영역이다.

같은 맥락에서 이상적인 커리어도 없다. 완벽히 똑같은 진로를 밟을  없기 때문이다. 스티브 잡스가 완벽해 보인다고 그와 똑같은 삶을   있을까? 설령 그가 다시 태어난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제목에 낚였다면 미안하지만, 완벽한 커리어패스를 설계하는 방법은  세상에 없다.

이렇게 말하는 나도 어떤 이상형에 가까운지 끼워 맞추려고 고심했다. 똑같이 재료공학을 전공했고 다양한 관심사를 바탕으로 분야를 뛰어넘고 싶다는 점에서 구글 CEO 순다 피차이의 커리어가 내게 맞는  아닌가. 혹은 다른 누군가가 내가 가야  길일까. 정답은 대체 무엇일까.



여러분들의 인생을 완벽하게 만들어 가는 것보다는, 여러분 인생이 더욱더 재미있는 모험이   있도록 스스로 자유를 만끽하도록 해보세요. 그리고  높은 곳을 향해 사시기 바랍니다. - 드류 휴스턴, 드롭박스 창업자




얼마  공유한 글이 해답을 줬다. 드롭박스 창업자인 드류 휴스턴이 모교 MIT 졸업식 축사에서 남긴 당부였다.

무엇이 옳은 길이었는지는 지금 당장으로서는 절대   없다. 사후해석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지금 갑작스러운 선택을 해도 훗날 잘되면 그게 전환점이 되었다고 말할 것이다. 그럼 지금 당장   있는  무엇일까? 마음이 이끌리는 대로 살되 오늘 하루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할 수만 있다면 충분하다. 어차피 그다음은 스스로 판단할  있는 영역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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