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없었더라면
세상에 없었더라면
환하지 못했으리라
세상이 있어서
개구리의 심장도
고래의 심장도
쉼없이 뛰노라
비행기의 하늘 길도
잔가지에서 활개펴는 뱁새의 하늘도
깊이 푸르노라
세상을 누리는
작은 존재들이 노래하노니
<친애하는 나의 어른들>을 썼습니다.살고 씁니다. 쓰면 잘 살 수 있어서 자주 씁니다. 쓰고 생각하고 사는 사람으로 존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