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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혜원 Nov 12. 2017

이케아 고양이 가구 7가지 미리보기

LURVIG. 이케아에서 만든 반려동물 가구/용품 브랜드 이름이다. 이케아는 같은 라인의 제품에 같은 이름을 붙여놓는데, LURVIG는 스웨덴어로 '털이 덥수룩한, 복슬복슬한'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반려동물들을 지칭하는 말인가 보다.

 

미국, 캐나다, 프랑스, 일본 등 주요 국가에는 10월에 출시됐고 한국은 내년 출시 예정이다. 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자연스럽게 고양이 가구에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 일단 무작정 사들인 값싼 고양이 용품들은 아늑한 우리 집의 인테리어를 무지막지하게 파괴시키기 때문..  신혼 때는 아무리 집을 예쁘게 꾸몄다가도 아이가 생기고 나면 일단 뽀로로 매트가 깔리면서 예쁨 하고는 거리가 멀어지는 것과 비슷하달까… 그런 의미에서 이케아의 반려동물 가구는 반갑다. 예쁘고 비교적 저렴하다. 


조만간 한국에서도 볼 수 있을 이케아의 반려동물 가구 LURVIG의 주요 제품을 살펴봤다. 가격은 이케아 일본 사이트 기준, 환율은 편의상 ¥100=1000원으로 계산했다.




1. 캣 하우스 (¥499, 4990원)

아래 담요 같은걸 깔아서 쓸 수 있다. 이케아에서 파는 다른 가구(아래)와 호환이 되는 제품. 가격이 엄청 쌈. 캣 하우스 동영상 제품 설명은 여기.



2. 목재 캣 하우스 (¥5499, 54990원)

이렇게 세 가지 버전으로 쓸 수 있다. 첫 번째는 다리를 달아서 협탁처럼, 두 번째는 벽에 부착해 선반처럼, 세 번째는 이케아의 다른 가구 안에 넣어서. 그런데 상당히 작아 보이는데 뚱냥이들이 들어갈 수 있을지.. 선반처럼 달아놓으면 무너지지는 않을지 걱정이다. 입구에 고양이 손톱을 가는 스크래쳐가 있는 게 마음에 든다. 가격은 그리 싼 편은 아니다.



3. 고양이 침대 (¥ 2499, 24990원)

이것도 여러 가지로 연출할 수 있는 제품이다. 지붕이 달린 하우스로도, 좌식 소파로도 쓸 수 있다.



4. 침대 쿠션 (¥ 4298, 42980원)

이 제품도 위아래를 거꾸로 하면 두 가지 형태로 쓸 수 있다. 첫 번째처럼 펜스를 두른 느낌으로 하면 안정감을 느낄 수 있고, 두 번째처럼 해 놓으면 사방을 둘러볼 수 있다. 오렌지 색이 예쁘다. 그런데 이케아 다른 가구들에 비하면 비싼 느낌인데..


5. 고양이 스크래쳐 (¥ 699, 6990원)

손톱이 가려워 소파나 가구를 마구 긁어대는 고양이를 위한 스크래쳐다. 테이블 다리에 둥그렇게 말아두는 제품. 영상에 있는 아기 고양이들이 좋아서 마구마구 달려든다. 귀엽..


6. 낚싯대 고양이 장난감 (¥ 299, 2990원)

고양이의 사냥 본능을 자극하는 낚싯대 장난감이다. 일반 낚싯대 장난감이랑 가격은 비슷한데 털이 꽤 복슬복슬한 게 귀여워 보인다. 고양이 장난감을 비싸고 좋은 걸 사줄 필요가 없다. 물어뜯고 나면 금방 망가져서 또 사줘야 한다. 금방 질려하기도 하고. 소모품처럼 싼걸 사서 자주 교체해주는 게 좋다. 



7. 고양이 터널 (¥ 999, 9990원)

고양이들의 탐험을 도와주는 터널 장난감이다. 낚싯대에 달려있던 초록색 공이 여기도 있다. LURVIG 시리즈의 주된 색상은 녹색/주황색인 듯 싶다. 어서 한국에도 출시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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