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모였는가! 무엇을 위해 일할 것인가!
결국 원론적인 이야기로 돌아가 첫단추를 잘 꿰어보기 위한 노력해봅니다
작년 지역문화인력양성사업의 첫시작에서 지역에 활동가들을 대상으로는 했지만 사실 활동가라기보다는 각자의 예술활동을 펼쳐가는 예술인들에 가까운 분들이 모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사실 교육과정에서의 답답함이 적지않았다고 생각됩니다.
각자의 목표가 달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 다양한 공유와 지역의 문제점들을 발견하며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가면서 비로소 조금은 바른 방향으로 선회할 수 있었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수료생들의 모임이 지속되기위해서는 보다 명확한 정체성과 모임의 목적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이야기처럼 정말 먹고 살기도 바쁘고, 각자의 일상이 너무 바쁜데 대의를 논하고, 가치위해, 정책의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하는 에너지들은 정말 비현실적인 것이 맞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추구해야할 해야할 명확성은 분명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아래의 내용은 지역문화전문인력양성 사업계획중 사업목표의 부분입니다
○ 교육생의 창의적 기획안 도출을 통한 지역문화 쟁점 6개 분야별 해결 방안 모색(지역문화자원의 미래가치, 생활문화 확산을 통한 주민 문화권 신장, 창조적 문화환경과 공간조성, 문화관광을 통한 지역 활성화, 소통과 공유의 문화교류 네트워크, 지역예술생태계의 확장)
○ 지역문화현장 및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할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을 보유한 활동가 양성
결국 어떤 개인의 사업을 위한 과정이 아니라 지역의 생태계를 변화하고 확장 시켜갈 활동가를 길러내는 것이 목적인 사업입니다
항상 많은 이들이 선후의 과정설정에서 많은 혼란을 가집니다
개인적인 부분을 위해 생각하고 배우고 익히는 일은 참 중요합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지역에서 문화기획자 내지는 활동가를 자처하며 현재시점에서의 생각은 결국 건강한 공동체플랫폼 안에서 건강한 구조와 시스템을 가져야 개인도 건강하게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나름 혼자 일구어낸 좋은 결과도 있었고, 그런 일들이 스스로에게 만족도 주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주변이 바뀌지 않고, 생각이 함께 공유되지 않아 다음 걸음이 막히때가 많았습니다
이상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피터팬같이 꿈꾸며 사는 누군가는 있어야 조금은 바뀌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을 위해사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내일을 위해 씨를 뿌리는 일도 필요하니까...
내일을 위해 오늘을 사는일, 지역문화기획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