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뇌된 편견

내면 바라보기

by 장원재

식당앞에 서있는데 마치 노숙을 오래하신 듯한 분께서 내 앞에 서시면서 손바닥에 오백원 동전 두개를 펴 보이며 머뭇거린다
나는 돈이 필요하신 분으로 알고는,
“죄송합니다 지금 가진 돈이 없습니다”
“아니, 계란 두개 달라고...”하며 내 앞에 삶은 계란을 가리키신다
갑자기 죄송함과 부끄러움이 동시에 마음에 찾아온다

멀쩡한데 이상한 것, 이상한데 멀쩡한게 너무 많다
우리는 수많은 선입견 속에 살아간다

우리는 늘 외모, 보이는 것으로 많은 판단을 하며 산다
그래서 제대로 된 판단을 하지 못하고 실수할 때가 많다
이런 실수를 경계하고 조금은 더 내면과 내용에 집중할 수 있기 바란다

나는 늘 참 부족하고 연약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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